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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레임으로 사는 기쁨
    낙서장 2025. 10. 8. 07:04

    아침에 일어나 조용히 커피 한 잔을 내려놓고 생각에 잠긴다.

    오늘 나를 움직이게 하는 건 무엇일까?

    나는 지금 어떤 설레임 속에 살고 있을까?

     

    돌이켜보면, 내 인생의 시간마다 설레임은 늘 함께였다.

    어린 시절에는 새 학기에 새 공책을 펼치는 설레임이 있었고,

    청춘의 시절에는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 하나에 세상이 달라지는 설레임이 있었다.

    그리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던 날

    두려움 속에서도 가슴 깊이 피어오르던 새로운 시작의 설레임이 있었다.

     

    도전의 설레임

    젊은 시절, 나는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곤 했다.

    결승선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는 긴 여정 속에서

    숨이 차오르고 다리가 후들거려도, 결승점을 통과하던 순간의 그 벅찬 희열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그때 나는 도전의 설레임속에 살고 있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마다 불안함과 기대가 함께 찾아왔지만,

    그 설레임이야말로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연료였다.

    도전이 없었다면, 내 삶은 아마 한없이 무미건조했을 것이다.

     

    한때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꿈꾸며

    저 산꼭대기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상상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 산의 정상은 오르지 못했을지라도, 12일간의 걸음으로 베이스캠프를 밟았던 설래임이 있다.

    나는 이미 그 설레임 속에서 수많은 인생의 고갯길을 넘어오고 있었다.

     

    봉사의 설레임

    세월이 흐르며 나는 또 다른 설레임을 배우게 되었다.

    그것은 주는 기쁨에서 오는 설레임이었다.

    젊은 시절에는 오로지 내가 이루는 성취에 가슴이 뛰었다면,

    이제는 누군가의 얼굴에 번지는 미소가 곧 나의 설레임이 된다.

     

    자원봉사를 하며 처음 잡았던 낯선 이의 따뜻한 손, 그 온기 속에서 나는 이타적인 사랑의 전율을 느꼈다. 남을 돕는 일은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그 마음이 진심이라면, 그 설레임은 오랫동안 내 안에서 잔잔히 타오른다.

     

    나라와 세상에 대한 설레임

    요즘 나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며 또 다른 설레임을 느낀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일어나 세계가 주목하는 선진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그 길의 중심에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래서 나 역시 오늘도 마음속으로 외친다. “We can do it.”

    우리는 여전히 설레임으로 살 수 있고, 새로운 도전과 꿈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젊은이들이 꿈을 꾸고, 중년은 그 꿈을 현실로 만들며, 노년은 그 결실을 바라보며 감사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나라와 개인이 함께 느끼는 궁극의 설레임일 것이다.

     

    설레임으로 살아간다는 것 설레임은 기대이자 믿음,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생명의 신호다.  

     

    오늘도 나는 조용히 묻는다. “지금, 나는 어떤 설레임 속에 살고 있는가?”

    그 대답을 찾아가는 하루하루가 그것이 바로 나의 인생이고, 그 설레임이 곧 삶의 기쁨이다.

     

    202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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