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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의 모습을 기록에 담고 싶어서낙서장 2018. 4. 16. 17:41
청계천이 개통된 날이 2005년 10월 1일부터이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니 12년이 지났다. 그동안 자원봉사를 하면서 각자지의 추억들이 남아 있다. 청계천을 소개하려고 블러그를 이용하여 나름대로 홍보도했고 또한 매스콤에 초청되어 청계천에 대해 미약하지만 홍보도했다.
처음 청계천에 안내 도우미로 봉사할때는 적극적을 하기도 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봉사열이 식어져가는것을 느끼기도 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수있지만 가장큰 이유는 오너의식의 결여를들수있다. 청계천 개방은 이명박대통령이 서울시장일 때 주도했지만 서울시장이 시장이 떠나고 오세훈 시장이나 박원시장으로 바뀌면서 관심이 적어졌다.
지난 달 이곳 자원봉사 운영을 금년상반기만 하고 폐쇄하겠다고 했다고 우리자원봉사자들에게 통보했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조금은 섭섭하다. 이제 두달면 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래도 마지막 정리를 하고 싶어 고산자교에서부터 청계광장까지 사진으로나마 남기고 싶었다.
아침 8시경에 집을나와서 고산자교에서 출발하여 중간 중간 기록으로 남길 것을 찾아 사진으로 남기면서 청계광장까지 갔다. 예전에 맑았던 물은 관리인의 손길이 뜸해서인지 물이 흐리고 있었다. 그흐린물속에서도 물고기때들이 유영하고 있으나 환경이 좋지않아 피부에 상처들이 보이는 고기들도 눈에 띠었다.
어려운 환경에서 사는 그물고기들을 먹이로하는 새들도 활력이 없기는 마찬가지같았다. 공해속에 살고 있다는 느낌이다. 청계천 3가부근에 이르니 하천하상 청소를 하는 작업원들이 보였고 청계광장에 가니 그곳에는 외국인 관광객 모습이 보였다. 이곳 청계천 주변 환경이 조금이라도 개선되어 이곳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이 남기를 을 갖기를 마음속으로 빌었다.
2018년 4월 16일
청계천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설관리공단
청계천 복구공사를 홍보하던 청계천 문화관이 청계천 업무를 서울시설관리공단으로 넘기고 청계천 박물관으로 개명
청계천 고산자교에 있는 청곝천 안내판
물고기 사냥을 카메라에 담으려다 조금 늦어 사냥후의 모습
청계광자옆에 있는 청계천 자원봉사 근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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