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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 의 사랑의 온도 탑 을 보며낙서장 2025. 12. 3. 02:28
예전에는 연말이 되면 크리스마스의 징글벨소리와 딸랑 딸랑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등장했고 그 분위기에 적응하는 듯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징글벨 소리는 없어지고 구세군의 자선냄비도 사양길을 것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럼에도 지난 12월 1일 광화문 광장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연말연시 이웃돕기캠페인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위한 사랑의 온도탑을 세웠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4500억원으로, 1%인 45억이 모일 때마다 온도탑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간다. 삼성과 4대 금융그룹의 기부로 첫날부터 1300억이 모금되어 올해 목표액의 28.9%를 달성했다."고 했다.
작년에는 광화문광장에 세워진 ‘희망2025 나눔캐패인 사랑 의 열매’ 기부탑은 원래 목표치였던 4497억원보다 389억인 넘은 4886억원이 모금되었다는 기사를 봤다.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온정이 있음을 실감하게 되며 이세상은 아름다운 세상이라 생각하게 된다.
기부에 대한 생각을 떠올려본다. 30년 전 수재민을 돕자는 생각으로 조금씩 성금을 보낸 것이 나에게는 시초였다. 그후 청량리 최일도 목사님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위해 무료 병원을 짓기 위해 모금하려고 천사회원을 모집한다는 것을 알고 참여했다. 그곳에 참여비가 백만원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소액이라 생각되지만 그당시 나에게는 거금이었다. 일년에 우리가족 한사람씩 오년에 걸쳐 가입했다.
기부를 하는 사람은 세상을 배려하는 사람이라 생각되어 존경스럽다. 부산 사는 고등교 친구가 스님으로 있는 친구가 있다. 수억원을 기부했다. 자기 암자 재개발 보상금으로 받은 금액을 기부금으로 수억을 기부한 그 친구가 부럽고 존경스럽다.
작년 옛 회사 퇴직자모임단체 갔더니 한회원이 천만원을 기부했다고 했다. 부러웠다. 나도 조금이라도 기부를 하고 싶었다. 작년 11월 작은 금액이지만 안중근의사 기념관에 송금했다. 송금하고 나니 겨자씨만한 금액이긴 하지만 나에게는 스스로 위안이 되었다.
우리 주위를 보면 정치권이 혼탁스럽게 하긴하지만 그러나 말없이 배려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려는 사랑의 손길이 많다. 기부는 감사하는 마음은 많은 금액도 중요하지만 회수가 더 의미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헛소리 같긴 하지만 ~~
2025년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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