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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시대, 우리는 무엇을 전할 것인가낙서장 2026. 3. 3. 07:18
오늘 3월 3일, 인터넷으로 오늘의 역사을 되짚어보니 1847년 전화기의 발명가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태어났고, 1923년에는 세계 최초의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창간되었으며, 1973년에는 우리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온 한국방송공사(KBS)가 문을 열었습니다. 마치 인류가 더 넓고 깊게 소통하기 위해 약속이라도 한 날 같습니다.
이러한 소통의 진보 속에서, 평생을 전력과 통신의 현장에서 보내고 이제는 글과 사진으로 세상과 마주하는 저는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이토록 눈부신 소통의 시대, 우리는 과연 무엇을 전하며 살아야 하는가?”
1. 기술의 진보 위에 ‘마음의 가치’를 채우는 일
전화기에서 인터넷으로, 이제는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소통은 정보를 전달하는 '속도'가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진심'에 달려 있습니다. 과거 국립체신학교가 닦아놓은 통신의 토대가 오늘날 대한민국 번영의 핏줄이 되었듯, 이제 우리는 그 빠른 망을 통해 차가운 데이터가 아닌, 세상을 따뜻하게 보듬는 인류애와 지혜를 실어 보내야 합니다.
2. 경험이라는 유산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일
올해는 미국 평화봉사단이 한국을 찾은 지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도움을 받던 우리가 이제는 KOICA를 통해 사랑을 전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저 역시 칠순의 나이에 '최고령 자원봉사자'로 해외 봉사를 다녀오며, 나눔에는 은퇴가 없으며 열정은 결코 늙지 않는다는 것을 체득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 '아름다운 세상' 을 위하여'에 하루하루를 기록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삶의 궤적을 기록하는 일은 선배 세대가 후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선물이자 책무이기 때문입니다.
3.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끊임없는 관심
매일같이 쏟아지는 자극적인 뉴스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렌즈를 통해 포착하는 찰나의 미학, 예술 작품이 주는 위로, 그리고 성경의 가르침을 묵상하며 얻는 평안은 우리 영혼을 맑게 깨워줍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고귀한 역할은, 세상 곳곳에 숨겨진 진리와 아름다움을 찾아내 이웃과 나누는 것입니다. "통신(通信)은 선을 잇는 것이지만, 소통(疏通)은 마음을 흐르게 하는 것입니다."
광활한 인터넷 바다 한가운데서 저의 작은 기록들이 누군가에게는 따스한 등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전하는 것이 단순한 소식이 아니라 '사랑'과 '희망'일 때, 비로소 세상은 우리가 꿈꾸는 그 이름처럼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2026년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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