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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을 향한 갈망보다 낮은 곳에서 누리는 자유낙서장 2026. 3. 17. 07:37
오늘 문득 한 아프리카 자원봉사 의사의글을 접하며 깊은 울림을 느꼈습니다. "높아지려는 삶은 필연적으로 경쟁과 질시를 동반하지만, 낮은 곳에 마음을 두는 삶은 공포에서 해방된다. 낮아짐이 주는 첫 번째 축복은 '자유'에 있다."
이 문장을 가만히 읊조리며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우리는 늘 더 나은 환경, 더 높은 지위를 향해 에너지를 쏟으며 살지만, 정작 그 과정에서 내면의 평화와 주변의 소중한 필요를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풍요 속의 고독, 그리고 감사의 힘
객관적으로 보면 참으로 풍요로운 시대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풍요 속에서 우리는 종종 깊은 고독을 느끼고, 당연하게 누려왔던 것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곤 합니다. 남과 비교하는 마음이 고개를 들 때, 감사는 어느덧 사라지고 그 자리를 공허함이 채우기 때문일 것입니다.
낮아질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의사의 말처럼,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낮은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우리는 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나를 증명하려 애쓰던 에너지를 내 내면을 돌보고, 내 곁의 사람들에게 미소를 건네는 일에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이야말로 진정으로 '나다운' 삶이자, 자유로운 삶이 아닐까요.
오늘의 다짐: 미소로 피어나는 하루
오늘 하루는 욕심의 높이를 낮추고, 감사의 깊이를 더해보려 합니다.
감사하기: 지금 내 곁에 있는 건강과 가족, 그리고 소소한 일상에 감사합니다.
겸손하기: 내가 가진 것에 교만하지 않고, 낮은 자세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미소 짓기: 고독의 그림자가 드리울 때 먼저 환하게 웃어 보입니다.
세상은 여전히 더 높이 올라가라 말하지만, 저는 오늘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기꺼이 낮은 곳을 선택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의 마음에도 오늘 하루, 낮아짐이 주는 평안과 자유가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2026년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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