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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년, ‘동양평화’의 꿈과 김월배 교수님의 수상 소식
    낙서장 2026. 3. 26. 19:08

    오늘 326, 남산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는 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년 추모식이 거행되었습니다. 1910년 여순 감옥에서 당당히 죽음을 맞이하셨던 그날의 외침은 116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가슴 속에 뜨겁게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다시 새기는 안중근의 정신

    이번 추모식은 안 의사님의 생애와 마지막 유언을 되새기며, 우리가 잊고 있었던 애국심과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마음속에 새기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두 가지 과제가 있습니다.

    동양평화사상의 계승: 단순한 저항을 넘어 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공존을 꿈꿨던 철학을 현대적으로 부활시키는 것과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返葬)해 달라"는 유언을 받들어, 아직 찾지 못한 의사님의 유해를 고국의 품으로 모시는 일입니다.

     

    6회 안중근 동양평화상 수상: 김월배 교수님

    올해 추모식에서는 아주 특별한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6회 안중근 동양평화상 수여식인데요. 수상의 영광은 하얼빈 이공대학 김월배 교수님께 돌아갔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는 일은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김월배 교수님은 여순 감옥 인근의 기록을 추적하고 현장을 발로 뛰며 유해 발굴에 헌신해 오신 분입니다. 교수님의 이번 수상은 그간의 눈물겨운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증거이자, 우리 모두가 이 과업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소중한 메시지입니다.

     

    저와 김월배 교수님의 특별한 인연

    저는 지난 2024,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실시한 하얼빈 사적지 답사 당시 김월배 교수님의 현장 해설을 직접 들었던 소중한 인연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퇴직자 모임(한전 전우회) 회보에 썼던 글을 교수님께 보여드렸더니, 제 삶을 돌아보며 분에 넘치는 과찬과 격려의 글을 남겨주셨습니다. 부끄러우면서도 제 인생의 후반전을 더욱 가치 있게 살아야겠다는 자긍심을 갖게 된 계기였습니다.

     

    김월배 교수님이 전해주신 격려의 글 (2024. 4. 19)

    "대한민국 산업화의 원동력인 전력을 위해 평생 국민의 밤을 밝히는 등불로 살아오신 양병택 선생은 대한민국의 하드웨어(Hardware)이셨습니다.

     

    퇴직 후 스리랑카 봉사, 청계천 외국어 도우미, 안중근 홍보대사로 활동하시는 모습은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Software)이십니다. '늦게 피는 꽃이 아름답다'는 말처럼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되십니다."

     

    우리가 함께해야 할 약속

    116년 전 안중근 의사가 꿈꿨던 세상은 '전쟁 없는 평화로운 동양'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의 완성은 의사님의 유해를 고국 땅에 모시는 날 비로소 이루어질 것입니다.

     

    김월배 교수님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저 또한 안 의사님의 숭고한 희생과 김 교수님의 헌신적인 노력을 잊지 않고, 제 자리에서 평화와 나눔의 삶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2026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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