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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안중근 의사님이 내게 묻는다면
    낙서장 2026. 4. 27. 19:56

    최근 예수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책을 읽으며 깊은 묵상에 잠겼습니다. '삶의 매 순간, 내가 그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를 자문하는 그 질문은, 자연스레 제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또 한 분의 영웅에게로 향했습니다.

     

    "만약 지금, 안중근 의사가 살아계신다면 그는 어떻게 행동했을까?"  이 질문은 100여 년 전 하얼빈의 총성을 되새기는 일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늘을 사는 나 자신의 태도를 바로잡는 매서운 죽비 소리와도 같습니다.

     

    1. 멈추지 않는 '도전'의 정신

    안중근 의사에게 평화는 가만히 앉아 기다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동양평화를 위해 자신의 안위를 기꺼이 던졌습니다. 오늘날의 안중근이라면, 나이가 들어 현실에 안주하려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요? "진정한 평화와 가치는 끊임없이 배우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도전' 속에서만 지켜질 수 있다"라고 말입니다. .

     

    2.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배려'

    그는 사형 집행을 앞둔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을 취조하던 일본인 간수에게 '위국헌신 군인본분'이라는 글을 남기며 인간적인 예우를 다했습니다. 증오를 넘어선 인류애, 그것이 그분이 보여준 진정한 '배려'였습니다. 지금 그가 우리 곁에 있다면, 갈등과 분열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서로를 탓하기보다 먼저 손을 내밀고, 후대를 위해 더 나은 환경과 가치관을 물려주는 일에 앞장섰을 것입니다.

     

    3. 일상 속의 '감사'와 대의

    안중근 의사의 삶은 확고한 신념 위에 있었습니다. 죽음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이 믿는 대의에 대한 확신과, 그 길을 걸을 수 있음에 대한 근원적인 '감사'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이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의 처절한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기억한다면, 오늘 하루 내가 마주하는 공기와 풍경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 선물인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책장을 덮으며 다시 한번 다짐해 봅니다. 거창한 독립운동은 아닐지라도,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감사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끊임없이 나 자신을 갈고닦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안중근이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에 오늘을 사는 내가 내놓을 수 있는 최선의 답이 아닐까 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오늘도 그분의 꼿꼿한 정신을 마음 한편에 새겨봅니다

    2026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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