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한 모습은 영원하지요. 오늘이 고 육영수 여사의 탄신일이네요 어제 신당동박정희 가옥에 자원봉사 갔다가 그곳에 있는 박정희 내외분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육영수여사는 1925년 11월 29일 충청북도 옥천 에서 아버지 종관(鍾寬) 어머니 이경령(李慶齡) 사이의 1남3녀중 차녀로태여났다. 옥천 읍내 죽향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를 마치고 상경하여 배화여고를 졸업한 뒤 옥천여자중학교 교사로 근무하였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한 12월 12일 육군중령 박정희와 결혼하여 슬하에 지만(志晩)·근혜(槿惠)·근영(槿映) 등 1남 2녀를 두었다.
1961년 박정희장군이 5·16 군사 정변을 주도하여 성공한 뒤 1963년 10·15총선거에서 5대 대통령에 당선되고 연임됨에 따라 대통령 영부인으로 11년간 내조하였다.만년에 맡은 공직은 양지회(陽地會) 명예회장과 자연보존협회 총재였으나, 평소 재야 여론을 수렴하여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를 계속하는 가운데 ‘청와대 안의 야당’이라는 말을 들었다. 남산에 어린이회관을 설립하는가 하면, 서울 구의동 일대에 어린이대공원을 조성하고 정수기술직업훈련원(正修技術職業訓練院) 설립을 비롯하여 재해대책기금조성과 정신박약아돕기운동 등 그늘진 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사회복지사업에 매우 바쁜 일과를 보내었다.
어린이 잡지 『어깨동무』 창간과 서울대학교 기숙사 정영사(正英舍)를 건립하였다. 경향 각처의 여성회관 건립은 물론 연말마다 고아원·양로원을 위문하여 따뜻한 구호의 손길을 미쳤고, 전국 77개 소의 음성나환자촌까지 일일이 순방하면서 온정을 베풀었다. 1974년 8·15 광복절 기념식이 열린 서울국립극장 단상에서 문세광(文世光)에 저격당하여 최후를 마쳤다.
2018년 11월 29일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이지유신발상지 탐방 2일째날 (0) 2018.12.10 자전거산책 : 행주선성에서 광화문광장 (0) 2018.12.02 탈원전 정책의 폐기를 주장하며 (0) 2018.11.29 나에게 참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0) 2018.11.22 중랑물재생센터 통제실 견학 (0) 2018.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