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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산책 : 행주선성에서 광화문광장낙서장 2018. 12. 2. 07:43
12월 초하루이다. 세월의 빠름을 느낀다. 다음주 조선일보에서 주관하는 메이지유신 유적지 탐방에 참가신청을 했다. 그곳을 수차례 답사하여 메이지 유신과 한일합병의 이면사를 파헤친 ‘조선을 탐한 사무라이’의 저자 이광훈 KAIST컨버전스AMP과정 객원교수가 동행하여 현장 강연을 해준다고 했다. 그 책을 미리 읽고 올 것을 권고하여 구입하여 미리 읽어봤다.
오늘 운동겸 그의미를 생각하며 행주산성을 찾아보고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을 찾아 보고 싶었다.
집에서 자전거로 길을 나섰더니 춥다. 다시 들어가 옻을 껴입었다. 청계천 고산자교에서 자전거길을 따라 살곶이 다리, 동호대교, 한강교, 서강교 성산대교 난지도공원을 지나 덕양산 밑에 행주산성 입구에 자전거를 묵어놓고 계단따라 올라 행주산성에 갔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또는 친구들과 어울려 그곳을 찾았다.
다시 내려와 행주대교를 건너 아라뱃길 김포갑문까지 갔다. 그곳에서 광화문광장으로 가려고 했다. 한강주변의 날씨는 차갑기는 했으나 맑아 기분은 상쾌했다. 고산자교까지 와서 광화문광장으로 가려고 차도와 자전거도로를 공용으로 하는 청계천 주변길을 따라 청계광장까지 갔다.
매주 주말에는 청계광장이나 덕수공앞에는 애국당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현정부를 비판하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시위를 하고 있었는데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다. 많은 시위대들이 태극기와성조기를 들고 태평로 길을 메우고 있었다.
광화문광장으로 건너가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의 모습을 촬영했다. 그곳에는 아직도 세월호 관련 막사안에서 노란 리본을 만들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는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을 찾을 때마다 이나라 공권력은 어디로 갔나하는 생각과 정치인들이 자기들이 이해관계와 당리당략에만 집중하는 것 같아 아타깝다. 그곳의 시위장면을 보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 나라를 위한 길인지 생각해보기도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자전거 탄 거리는 84키로메터 자전거 탄 시간은 5시간 반이 되고 있었다.
2018년 12월 1일
난지도 공원에서
멀리보이는곳이 행주산성의 대첩비
행주산성안내
행주대교
아라한강 갑문 인증센터
선유교 공원다리
살곶이 공원 옆 중랑천 하구
청계광장앞 태평로 거리
광화문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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