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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때 한국에 와 88세에 떠난 '수지 언니'카테고리 없음 2024. 10. 8. 04:55
일러스트=최정진 “88세로 타계한(die aged 88) 내 언니는 1950년대 말 한국 대구에 가서 길거리 고아(street orphan)들을 데려다 키우는 등 가난하고 불우한 이들(the poor and disadvantaged)을 도우며 삶의 대부분을 보냈습니다. … 언니는 죽을 때도 대구에 살고 있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부음 기사(obituary) 하나가 실렸다. 1959년 화물선을 타고 5주간 항해 끝에 한국에 도착한 23세 영국인 처녀 수재나 영거의 죽음(9월 10일)을 알리는 여동생의 부고(訃告)였다. 1936년 명문가에서 태어나(be born into a prestigious family) 옥스퍼드 대학교를 갓 졸업한 재원(accomplished young lady)이었다. 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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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10년 만에 "학생 휴대전화 수거는 인권 침해 아냐"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0. 8. 04:45
국가인권위원회. /뉴스1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7일 고등학교에서 학생 휴대전화를 수거하는 것은 인권 침해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놨다. “학교에서 학생 휴대전화를 수거하는 것은 인권 침해”라고 일관해온 인권위가 입장을 완전히 바꾼 것이다. 인권위는 7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실에서 전원위원회(이하 전원위)를 열고 ‘고등학교가 학칙을 근거로 일과 시간에 학생 휴대전화를 수거·보관하는 것은 인권 침해’라는 내용의 진정 사안을 비공개 논의·표결했다. 해당 건은 인권 침해 사례가 아니고, 해당 진정을 기각한다는 견해에 힘이 실렸다. 이번 전원위에 참석한 인권 위원 10명 중 8명이 이번 결정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위는 지난 2014년 이후부터 학생 휴대전화 수거 관련 진정 약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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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3핵을 이고 산다카테고리 없음 2024. 10. 8. 04:38
새로 등장한 '분노의 축' 러·중·북한·이란 우리는 그중 3국의 핵을 머리에 이고 산다이스라엘의 파워는 방어용 핵 가진 덕분 3국 핵 공포 벗어나려면 우리도 핵 보유 외 길이 없다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 기사에 ‘분노의 축(軸)(Axis of Anger)’이란 단어가 등장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일촉즉발 사태를 보도하면서 미국 및 그 동맹국과 대립하고 있는 러시아, 중국, 북한, 이란을 그 축으로 언급한 것이다. 20여 년전 부시 미국 대통령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이라크, 이란, 북한을 그 지원 국가로 지목하면서 처음 쓰인 악의 축(Axis of Evil)은 러시아·우크라이나전(戰) 사태를 겪으면서 쿠바, 리비아, 수단, 시리아로 늘어났다. 그리고 중동 사태를 계기로 이제 4나라로 압축된 것이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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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에 빠진 인생? 안 되면 들고 나와라, 거기가 끝 아니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0. 7. 05:59
지난 9월 30일 서울 강남구 선릉에서 골프선수 최경주 선수가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최경주 선수는 "시합이 있든 없든 관계없이 꾸준히 관리를 하다 보니까 나중에는 저절로 몸이 좋아지는 걸 느끼고 샷 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라고 했다.김윤덕 기자입력 2024.10.07. 00:13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온 최경주는 절제와 겸손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요즘 눈매가 순해졌다는 말을 듣는다. /김지호 기자 골프를 몰라도 최경주가 왜 ‘검은 탱크’지는 첫눈에 알 수 있다. 온몸에 태양이 이글거리고, 양복 차림인데도 눈에서 레이저가 쏟아졌다. 54세에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PGA투어 더 시니어 오픈에 진격해 우승컵을 거머쥔 이 남자는 “내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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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끊는' 사람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0. 7. 05:49
정치를 '끊는' 사람들정권 바뀔 때마다 '이게 나라냐' '이건 나라냐' 선언·신념·열정·투쟁만으론 민주주의 실현되지 않아'집토끼' '산토끼' 표현 정말 모욕적이지 않나 무당층 아닌 反정치 늘어 '무관심 회초리'가 약이 될 수도전상인 서울대 명예교수·사회학입력 2024.10.07. 00:16업데이트 2024.10.07. 00:27 3 요즘 내 주변에 정치를 ‘끊었다’는 사람들이 꽤 많다. 정치와 일부러 멀어지기 위해 신문도 안 보고 방송도 틀지 않는다는 이들의 기백은 ‘백해무익’한 담배 끊기에 필적할 정도다. 노년층만이 아니라 청년층에서도 정치적 무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9월 중순 한국갤럽 조사에 의하면 18-29세 청년 세대 가운데 절반 이상이 무당층(無黨層)이었는데, 이들은 중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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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가고 싶다면 먼저 자기 마음속에 천국을 만드세요.낙서장 2024. 10. 7. 05:11
흙탕물이 가득한 곳에서도 연꽃은 피어 올라온다. 하지만 그 연 꽃에 오물이 묻어 나오던가. 연꽃에서 흐르는 아침 이슬방울은 수정처럼 맑다. 흙탕물 속에서 올라왔다고 탁한 냄새를 발산하지 않는다. 연꽃은 그 자태가 아름다운 것만큼이나 그윽한 향기를 풍긴다. 더러운 연못에 만발한 연꽃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탁한 우리 사회라는 연못에 얼마나 많은 천국인 후보자가 연꽃처럼 자라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되어 마음이 든든해진다. 나는 지금 내 안에 천국을 짓고 있는가. 스웨던의 신학자 스베덴보리의 영계의 원칙에 입각하여 다음 질문을 던저본다. 질문 하나 하나를 명상해보고 스스로 자신에게 답해보자. 첫째, 나는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고 있는가? 나아가 하나 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가? 둘째, 내 이웃을 내 몸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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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방탄용 '대통령 탄핵' 국민이 알고 있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0. 7. 03:0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인천 강화군 경인북부수협 강화지점 앞 교차로에서 2024 하반기 재·보궐선거 강화군수에 출마한 한연희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서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고 대의정치”라고 말했다. “징치(懲治·징계하여 다스림)해도 안 되면 끌어내려야 한다”고도 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일반론”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것임은 누가 봐도 분명했다. 그동안 민주당 일부 강성 의원들이 언급하던 ‘대통령 탄핵’을 결국 이 대표까지 들고 나왔다. 이 대표가 탄핵을 꺼내들려는 것은 자신의 사법 리스크 때문일 것이다. 이 대표는 11개 혐의로 4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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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우스 가는 길종교문화 2024. 10. 6. 15:02
EMMAUSNo one knows the exact site of Emmaus, but some people think it was at the village of Amwas, shown above, which is about 20 miles (30 km) west of Jerusalem. The name "Emmaus" means "warm wells." 엠마오 길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다 (누가복음 24장 13~35)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15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16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17 예수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