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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정공 민영환 동상 이전 제막식 동영상
    낙서장 2022. 8. 30. 22:00

    오늘 순국지사 민영환 동상 이전후  제막식 행사가 있다고 고등학교 친구가   알려주었습니다.  민영환 순국지사는   한말 민씨정권의 세도 속에서 관직에 진출했고, 2차례의 해외여행으로 견문을 넓혀 왕에게 개혁정책을 권하기도 했습니다. 1905년 을사조약으로 나라의 운명이 기울자 자결로 일제에 항거했습니다.

     

    1896년과 1897년 특명전권대사로 상하이·나가사키·도쿄·밴쿠버·뉴욕등을 거쳐 러시아 영국·독일·프랑스·러시아·이탈리아·오스트리아 등 2차례에 걸친 해외 견문을 통해 유럽의 제도를 모방해 정치제도를 개혁하고 민권을 신장해 국가의 근본을 공고히 할 것을 여러 번 고종에게 건의 했습니다. 그중 군제에 관한 건의가 받아들여져 원수부에 의한 육군통솔이 이루어졌습니다.  1904년 이후 여러 관직을 거치면서, 일제의 침략을 맹렬히 반대하다가 을사조약 후 순국했습니다

     민영환 동상 이전 제막식에 참석하고 그곳 내용일부를 촬영 편집했습니다.

     

                                         2022년 8월 30일   

    죽 지 않 는 혼

    아아! 나라의 치욕과 백성의 욕됨이 여기에 이르렀으니

    우리 민족은 장차 상존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리라

    대체로 살고자하는 자는 반드시 죽고

    죽기를 두려워하지 않은 자는 반드시 살수있는것이니

    여러분은 어찌 그것을 모르겠는가

    영환은 다만 한번 죽음으로서

    우러러 임금의 은혜에 보답하고 이천만 동포에게 용서를 비노라

    영환은 죽어도 죽지않고 (死而不死) 저깊은 땅속에서 여러분을

    반드시 도울것이니 우리 동포 형제들을 천만번 분발하고 힘써서

    뜻과 기개를 굳건히 하고 학문에 힘쓰고 마음을 단결하여

    힘을 합쳐 우리의 자유와 독립을 회복한다면 죽은자도

    마땅히 어두운 지하에서 기뻐 웃을 것이다.

    아아! 조금도 실망하지마라

    우리 대한 제국 이천만 동포에게 고하노라

    19051130 새벽

    소설 <<죽지않은 혼>>(민영기 2018)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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