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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일출을 촬영하고 싶었다. 지난 토요일 미리 한번 가보기도 했다. 일출시간이 대략 5시 경이라기에 아차산까지 가는 시간을 감안하여 집에서 멕시코 독일 월드컵경기를 본다음 새벽 3시경에 집을 나섰다. 집에서 나와 택시를 잡아 타고 갔다. 생각보다 일직 도착해서인지 나혼자뿐이었다. 아마도 오늘 아차산 첫 등산객이 되었으리라
고구려정에가서 사진 한장찍으면서 쉬고 있으니 손전등을 들고 올라오는 등산객이 보였다. 5시경이 가까워지자 동쪽하늘이 불그렇게 물이 들었다. 하늘에는 구름이 있어 산세가 명확이 들어나지않았다. 구름사이로 보이는 햇님을 사진에 담으려해도 생각처럼 잘안되었다. 여러장을 찍어댔다. 그중에서 한장이라도 잘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마구 샷터를 눌렀다.
오늘 10시부터 자원봉사가 예정되어 있어 서둘러 생태공원길을 돌아보며 광나루역으로 내려와 집으로 왔다. 일출사진을 촬영하려면 장소와 시간 날씨들이 모두 잘맞아야 되는데 오늘은 구름이 헤방을 놨다. 그래도 구름사이로 햇살을 조금씩 봤으니 그런대로 감사하다.
2018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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