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오늘을 살면서 내가 할수 있는 일은?
    낙서장 2026. 4. 17. 07:28

    국가가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묻지 말고, 여러분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물으십시오.”

    오늘 문득 머릿속을 스치는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이 유명한 취임 연설 문구가  떠오름니다. 수십 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우리 자신을 깊이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는 문장입니다.

     

    요즘 우리 사회를 바라보면  나라 전체의 안녕과 미래를 걱정하기보다는, 각자의 이해관계에 몰두하며 갈등하는 모습들이 씁쓸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타인을 탓하기에 앞서, 나 자신에게 먼저 질문을 던져봅니다.  나 역시 그 이기적인 범주에서 완전히 자유로운가?”

     

    어느덧 여든을 넘긴 나이. 스스로 몸의 내용년수가 다했다는 핑계를 대며, 마땅히 가져야 할 사회적 책임으로부터 슬그머니 발을 빼려 했던 것은 아닌지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비록 젊은 시절처럼 앞장서서 뛰어다닐 체력은 부족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세상을 향한 진심 어린 걱정과 성찰만큼은 멈춰 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이 시대를 먼저 살아온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과연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거창한 애국이나 대단한 업적은 아닐지라도, 오늘 하루 내가 머문 자리가 조금 더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그 시작일 것입니다.

     

    이웃에게 먼저 따뜻한 눈인사를 건네고, 서툰 청춘들의 실수를 인내하며 너그러이 지켜봐 주는 일나를 있게 한 이 땅과 사회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늘 고마움을 표현하며 사는 일. 몸은 조금 느려졌을지언정, 끊임없이 사유하고 글을 쓰며 세상과 소통하기를 멈추지 않는 일들을 떠올려봅니다. 내가 이 세상에 잠시 머물다 감으로 인해서, 이 세상이 단 한 뼘이라도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것입니다.

     

    저 또한 제가 꾼 이 꿈이 헛되지 않도록, 오늘도 서툰 글이지만  정성껏 글을 쓰고 세상을 향해 미소 지어 보고 싶습니다. 

     

    20264월17일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