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과 함께 하는 기도낙서장 2026. 5. 24. 05:10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무거운 짐을 지고, 혹은 간절한 마음을 품고 이 평화의 공간을 찾아온 발걸음들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 머무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주님의 따뜻한 품으로 안아주시옵소서.
세상의 거친 바람 속에서 지치고 상처받은 이들에게는 깊은 위로와 평안을 주시고, 삶의 길을 잃고 헤매는 이들에게는 지혜의 등불을 밝혀주시옵소서.
이곳에 발을 들이는 모든 이들이 종교와 이념, 서로의 다름을 넘어 예수님의 끝없는 사랑과 부처님의 자비를 온전히 느끼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메말랐던 마음마다 위로의 샘물이 솟아나고, 불안했던 심령에 고요한 평화가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이곳을 찾는 이들이 먼저 손을 내밀어 이웃을 품는 넉넉함을 배우게 하시고, "모든 생명을 아끼라" 하신 가르침처럼, 나뿐만 아니라 타인의 아픔에도 깊이 공감하는 자비로운 마음을 품게 하시옵소서.
우리가 이곳에서 나누는 글과 기도가 메마른 세상에 작은 소금이 되고 빛이 되기를 원합니다. 머물다 가는 모든 이들이 마음의 집착과 미움을 내려놓고, 배려와 상생의 마음을 가득 채워 세상으로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서로가 서로에게 연결된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하고 아름다운 곳이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곳을 거쳐 가는 모든 걸음걸음마다 평화와 기쁨이 가득하길 바라며,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6년 5월 24일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표소로 가는 길, 내 마음의 저울을 정돈하며 (0) 2026.05.25 횡설 수설: 기뻐하라. 그대 살아 있음을 느낄 것이다 (0) 2026.05.25 귀빠진날 청계천을 걸으며 마음으로 올린 기도 (0) 2026.05.23 마라톤 왕초보, 보스톤에서 애국의 길을 묻다 (0) 2026.05.22 AI 시대에 다시 생각하는 한글과 한자 (0) 2026.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