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송년회겸 친구들과 함께한 부산 나들이
    낙서장 2018. 12. 22. 22:52


                             고등학교 친구 송년모임

     

    나의 고등학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정보통신양성의 필요성을 예견하여 만든 국가에서 설립한 특목고의 성격을 학교였기에 주로 장학금으로 운영되었다. 그런 이유에서 전국각지의 온 학생들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직장생활을 하다고보니 서울에 많이 집중되어 살고 있다.

     

    그래서 모든 모임이 서울 친구들 위주로 이루어진다. 작년 서울에 있는 친구들이 송년모임을 하면서 내년에는 우리가 부산으로 가서 송년모임을 하자고 했다.

     

    12월이 되어 부산에서 1박2일로 하기로 하고 해운대근처에 콘도 예약을 하고 함께 참석할 사람을 찾아보니 예상보다 많이 줄어 5명만이 갈수있다고 했다. 조금 섭섭하긴 했으나 그 인원으로라도 수행하기로 결행을 했다. 이제 80을 문앞에 우리들은 내일을 장담 할수없기에 매순간마다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부산에서 일정은 부산친구들에게 위임했다. 부산역에 도착하니 그곳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과 점심을 먹고 소주도 하면서 정담을 나누고  송도해변으로 이동하여  그곳 풍광을 즐기기도 했다.

     

    저녁때가 되어 예약된 식당으로 이동하려니 서울 택시파업이 그곳까지 전염되었는지  택시들이 보이지 않았다. 알고 보니 공교롭게 그날 택시 파업이 진행하고 있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그곳에 스님으로 활동하는 친구가 지인에게 협조를 구하여 차량문제를 해결했다.

     

    미리 예약한 고급식당에서 갔더니 고급호텔에 걸맞게 각가지 뷔페음식이 우리들의 입맛을 돋우었다. 나에게는 과분한 체험이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모두 참석하지못해 아쉼이 남기도 했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개성이 강하여 스므스하게 처리하는것이 그리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무사이 모임을 마쳤으니 우리 서로 자기에게 고마움을 갖자.  이렇게 한해가 가는구나 ~~

                                          

                                             2018년 12월 21일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