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지난 화요일  교회에서 운영하는 늘 프른 대학(노인을 위한 복지시설)에 갔다. 그곳에서 버킷리스타란 강의를 했다. 버킷리스트란 죽기전에 하고 싶은 것을 적어놓고 그것을 실행하는것이라했다.  맘속에 넣고 있기보다는 적어놓는 것이 실천력이 크다고 했다. 

  

내 자신을 돌아봤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거의 해봤다는 생각도 했다. 보스톤 마라톤도 가봤고, 안나프르나도 가봤고,  우리나라  종단 도보여행도 했고, 자전거로 사대강따라 국토종주도  했다. 버킷리스도 결국  자신이 하고싶은것을 하는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게 하려하지만 잘안된다. 몸속에 심장박동기를 달고 사는 편이니 예전처럼 활동력이 위축되고 언제라도 부를면 가야할 입장이기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살려고 하고 있다.

오늘 아침도  일찍 일어나 자전거를 타고 행주산성까지 다녀오려고 했다. 아마도 왕복거리는 60키로정도될듯쉽다. 오후에 서울 하수도 과학관에 자원봉사를 가는 날이기에  빨리다녀와야했다.

난지도에 공원에 도착하니 예전에는 한시간 이십분이면 도착하던 것이 한시간 40분정도소요되었다. 행주산성 후문 입구에도착했다. 행주산성에 올라가려니 힘도없고 시간도 없어 그냥 되돌아왔다. 

 오늘 길에  성산대교 근처에 전시되어있는 서울함 공원 전시실에 잠시 들려 사진을 촬영했다.  서울함공원은  30년간 해양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고 퇴역한 서울함, 참쉴호, 잠수함등 총3척퇴역군함을 이용하여 조성한 함상테마파크라고합니다.  

 

청계천 고산자교에 거의 다왔을 때  자전거 연습장에서  꼬마어린이들이 열심이 자전거를 배우고 있다. 귀엽다. 집에 돌아와 다시 오늘 일정을 위해  서둘렀다. 모든 것이 예전처럼  활력은 없지만 열심이 살고 싶다. 

                        2019년 6월 14일  

앞에 멀리 산위에 보이는 탑이  행주 대첩비

 난지도 자전거길  시작점 

                                        여의도 63삘딩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