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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동영상을 보며 차를 조립하겠다는 현대자동차 노조낙서장 2019. 12. 12. 09:20
와이파이 동영상을 보며 차를 조립하겠다는 현대자동차 노조
신문을 보니 현대차 생산라인에서 근로자들이 휴대폰으로 야구·축구나 영화를 보면서 차를 조립하는 상황이 도를 넘자 회사 측이 안전 문제를 이유로 작업 시간 중 와이파이를 차단하기로 했다. 그러나 노조 반발로 철회했다고한다. 노조가 "탄압"이라며 비난 성명을 내고 토요일 특근을 거부키로 하자 물러선 것이다.
이렇게까지 근무 기강과 안전 의식이 허물어진 다는 생각을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를 할 수 없다. 그렇게 하면서 차의 안정도나 신뢰도를 어떻게 보장할수있는가? 만약 그것이 보장된다면 그것은 너무나 많은 잉여인력을 투입하고있다는 증거이기도하다. 자동차는 수출로 사는업종이다. 이는 품질과 경쟁력이 우선이다.
이런 공장은 해외는 물론 노조 왕국인 국내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현대차 미국 공장에선 근로자들이 휴대폰을 개인 사물함에 넣어 놓고 작업장에 들어간다. 한국GM은 휴대폰 사용이 금지돼 있고, 르노삼성·쌍용차도 스스로 휴대폰 사용은 자제한다고 한다. 하지만 현대차 국내 공장 근로자들은 컨베이어 벨트가 돌아가는데도 자동차 5~6대를 한꺼번에 몰아서 조립하는 식으로 틈을 내 동영상을 본다고 한다.
이제는 차 조립하면서 영화 보는 것 막지 말라고 한다. 노조가 권리를 주장하려면 직업인으로서 최소한의 기본은 갖춰야 한다. 많은 국민이 그래도 국산차라고 현대차를 탄다. 그런데 휴대폰 보면서 조립한 자동차까지 타야 하나. 현대차의 각성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