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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 창립 멤버 강춘강씨스크랩된 좋은글들 2023. 12. 7. 04:56
일러스트=이철원 1971년 12월 16일 청와대에서 소총·박격포 시제품 전시회가 열렸다. 시제품을 가져온 국방과학연구소(ADD) 연구진의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작업복은 기름과 땀에 절었고 고약한 냄새까지 풍겼다. 4주 동안 집에 못 가고 무기 개발에 매달리느라 면도, 이발, 목욕, 세탁을 못 했다. 구상회 박사는 “거지 중에서도 상거지꼴”이라고 회고했다. 대통령은 개의치 않았다. “금년도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환호했다. ▶박정희 대통령이 1970년 ADD를 세운 건 자주국방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1971년 11월 ADD에 소총과 박격포 국산화를 지시하며 “연말까지 시제품을 보고 싶다”고 했다. 소총 한 자루 만들어본 적 없는 ADD에 날벼락이었다. 미군 무기를 분해해 역설계한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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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에도 20여분 전투 지휘...다리 잃은 ‘연평 영웅’, 보훈차관 됐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3. 12. 7. 04:47
제2연평해전 승전 20주년 기념식이 열린 지난해 6월 29일 오후 경기도 서해 해상에서 제2연평해전 참전장병 이희완 대령이 유도탄고속함(PKG) '윤영하함'을 타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스1 신임 보훈부 차관으로 임명된 이희완(47·해사 54기) 해군 대령은 제2연평해전의 승전 주역으로 ‘연평 영웅’으로 불린다. 제2연평해전 당시 다리를 잃고도 국가를 위해 진두지휘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현역 군인 중에서 유일하게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보훈부 차관에 이희완 해군 대령을 임명했다. 통상 대령이 국방부 기준으로 과장급 직위를 맡는 점을 고려하면 파격 인사다. ‘영웅이 대우 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로 평가된다. 이 신임 차관은 1976년 경북 김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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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서 나온 “당대표들 도덕성 하나같이 평균 이하” 탄식스크랩된 좋은글들 2023. 12. 6. 08:54
민주당 내부에서 당 지도부의 도덕성을 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조응천 의원은 5일 “어떻게 우리 당 대표 하셨다는 분들은 하나같이 도덕성이 국민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지 안타깝다”고 했다. 전날 이낙연 전 대표도 “국민 평균만큼이라도 깨끗하고 정직해다오, 이게 그렇게 어렵나”라고 했다. 모두 당내 비주류 인사들이지만 국민의 인식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말이다. 국민이 정치인에게 기대하는 도덕은 성직자의 윤리가 아니다. 거짓말하지 말고 뇌물 받지 말라는 게 핵심이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백현동 비리,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허위 사실 공표 등 총 7가지 사건의 10가지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다. 대부분 돈과 거짓말 관련이다. 이 대표가 분신이라고 한 측근을 비롯해 20여 명이 구속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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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킬체인’용 소형 정찰위성스크랩된 좋은글들 2023. 12. 5. 08:40
‘대북 킬체인’용 소형 정찰위성, 우리 기술로 쏠 능력 확보 軍,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3차 성공 모형 실은 1, 2차와 달리 실물 탑재… 軍-기업 협력… 핵심기술 모두 검증 2025년 실제 정찰위성 발사 계획… ICBM 개발 잠재력 확보 평가도 군이 4일 고체추진 우주발사체의 3차 시험발사에 성공하면서 향후 다른 나라의 발사체에 의존하지 않고, 대북 킬체인(선제타격)용 소형 정찰위성을 독자적으로 쏴 올릴 수 있는 능력을 실증했다. 2일 발사에 성공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는 미국 반덴버그 기지에서 미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탑재됐다. 또한 북한뿐만 아니라 잠재적 적국의 위협을 억지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같은 중장거리 미사일의 개발 잠재력까지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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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특권 폐지가 몽상? 세금 도둑 판치는 정치판 그냥 둘 건가”스크랩된 좋은글들 2023. 12. 4. 09:04
11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 사무실에서 만난 장기표는 청년처럼 패기가 넘쳤다. 그는 "도덕 없이 능력만 있으면 도둑"이라며 "특권 폐지가 정치를 바꿀 첫걸음"이라고 했다. /이태경기자 변호사 조영래는 장기표를 두고 “세상이 다 취해도 홀로 깨어 있으려고 하는 그 지나친 순수함이 병이요, 죄”라고 했다. 장기표 아내 조무하는 “남들은 ‘영원한 재야’라며 존경하지만 내가 볼 땐 그냥 바보”라고 했다. ‘모두가 행복한 정치’를 하겠다며 안 되는 길로만 골라 가는 바보 장기표가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깃발을 들었다. 지난 22일 가칭 ‘특권폐지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그는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를 발족해 입법 촉구 등 여러 활동을 했지만, 지금 국회에는 기대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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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마다 ‘방탄 출마’ 선언, 이젠 부끄러움도 모른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3. 12. 4. 08:57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으로 검찰 출석을 앞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퇴진당’이란 비례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이 윤석열 퇴진당은 민주당의 우당이라고 선언해주면 된다”며 “(대통령) 탄핵 소추를 비롯해 강력하게 민주당을 견인할 수 있는 당이 만들어져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했다. 돈 봉투 사건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캠프에서 벌어진 일이다.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돈 봉투를 만들고 전달한 사람들이 모두 혐의를 인정했다. 이쯤 되면 시시비비를 가릴 때까지 수사와 재판에 성실히 임하며 자숙하는 게 상식이다. 하지만 송 전 대표는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기각시킬 자신이 있다”고 했다. 윤석열 퇴진당 대표로서 달게 될 금배지를 영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