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된 좋은글들
-
장수 요인 70% 생활 습관… 삶 바꿔야 '강수' 한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0. 25. 06:09
흔히 백세인으로 불리는 초고령 장수인이 일본에는 10만명이 넘고, 한국은 이제 1만명을 웃돈다. 장수의학계에서는 초고령 장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체질 유전자는 30%로만 보고, 생활습관과 거주 환경 요인을 70%로 본다. 유전자야 타고난 것이기에 어쩔 수 없다 치고, 초고령 장수인과 장수 지역의 공통적인 특징을 파악하고 그것을 따라 실천하면 건강 장수에 이르는 길이 된다. 박상철 전남대 연구석좌 교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장수 의학자다. 그는 서울대의대 생화학 교수를 하던 2000년대 초반부터 전국 각지 백세인 연구를 해왔다. 지금까지 인터뷰하고, 검사하고, 생활 패턴을 조사한 백세인이 1000명을 넘는다. 박 교수는 최근 조선일보 의학 건강 유튜브 에 출연하며 초고령 장수인의 공통 특징에 대해 자세..
-
독립 의지 담은 '안중근 글씨' 18점 한자리에 모아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0. 24. 06:54
23일 오후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안중근 서(書)’ 특별전에서 박물관 관계자들이 안중근 의사의 유묵 ‘독립’을 살펴보고 있다. /고운호 기자 ‘獨立(독립).’ 어두운 전시실 한쪽에서 환한 조명을 받는 유묵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혼이 깃든 듯, 큼직한 두 글자의 획 하나하나에서 범상치 않은 결의가 느껴진다. 왼쪽엔 ‘庚戌(경술·1910년) 二月(이월) 於旅順獄中(어여순옥중·뤼순 감옥 안에서) 大韓國人(대한국인) 安重根(안중근) 書(서)’라 쓰여 있다. 그 아래엔 왼쪽 약지가 잘린 안중근(1879~1910) 의사의 손도장이 찍혀 있다. 안중근 의사가 독립에 대한 의지와 염원을 집약해 쓴 이 유묵은 안 의사가 일본인 교도관에게 줬던 것으로, 일본 류코쿠(龍谷)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다. 이 글씨가 15년..
-
삼성전자 걱정보다 혁신에 저항하는 우리 사회부터 반성을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0. 23. 20:13
0 05:56 생성형 AI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면서 지금 대만 경제는 신이 났다. 대장 기업인 TSMC가 연일 매출 신기록을 내면서 주가도 신나게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TSMC뿐 아니라 많은 관련 기업들이 동반 상승 중이다. TSMC가 이토록 폭발 성장하게 된 것은 그동안 공들였던 파운드리 분야에서 경쟁 기업인 삼성전자와 큰 격차를 벌리면서 AI 반도체로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주문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심지어 가격을 50% 올리겠다고 발표했는데 엔비디아는 꼼짝없이 받아들였다. 대안이 없다. 엔비디아는 지금 초고속으로 성장 중이다. 실적 발표만 하면 어닝 서프라이즈고 신기록이다. 최근 생성형 AI 계산과 서비스에서 가장 빠르고 전기를 적게 쓰는 최신 블랙웰 시리즈를 출시했..
-
KBS 이사회, 신임 사장 후보에 박장범 '뉴스9' 앵커 선임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0. 23. 19:50
KBS 신임 사장 후보에 박장범 '뉴스9' 앵커 (서울=연합뉴스) KBS 이사회가 23일 박장범 현 '뉴스9' 앵커를 제27대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이사회가 사장 임명을 제청하는 공문을 인사혁신처로 보내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새로 선임될 사장의 임기는 올해 12월 10일부터 2027년 12월 9일까지다. 2024.10.23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2024-10-23 19:13:14/ KBS 이사회가 사장 후보 3명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한 뒤 KBS ‘뉴스9′ 앵커인 박장범 후보를 KBS 사장 후보로 최종 선임했다. 이날 면접에는 박 앵커를 포함해 박민 현 사장, 김성진 KBS 방송뉴스 주간 등 3명이 참여했다. 이사회 표결을 거쳐 선임된 박..
-
방산 첫 로열티 시대 열었다, 불가능 뚫은 K2 전차 아버지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0. 22. 07:45
김의환 현대로템 고문이 21일 경기 의왕시 현대로템 기술연구소에서 K2 전차 모형을 가리키며 전차에 적용된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우리 기술로 만든 전차를 세계 시장에 내놓는 게 일생의 과업이었다”며 “K2 전차를 통해 기술력을 확보한 만큼, 차세대 전차 경쟁에서도 해외에서 당당하게 겨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대로템 대한민국 방위 산업이 해외에서 따낸 무기 공급 계약이 10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4대 방산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주 잔고는 올 상반기 기준 약 91조5500억원이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총알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하던 방위 산업은 작년 140억달러(약 19조3000억원) 규모 무기를 해외 12국에 팔 정..
-
AI 안면인식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0. 21. 05:13
일러스트=박상훈 1967년 미국의 수학자이자 컴퓨터 과학자 우드로 윌슨 블레드소가 참가자들에게 얼굴 사진 100장을 제시하고, 같은 인물의 사진들을 가려내게 하는 실험을 했다. 가장 빨리 해낸 사람이 6시간 걸렸다. 컴퓨터는 같은 작업을 불과 3분 만에 끝냈다. 컴퓨터가 사람의 얼굴 초고속 인식에 처음으로 성공한 장면이었다. ▶블레드소가 얼굴 인식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 것은 미 중앙정보국(CIA)이 위장회사를 통해 연구비를 대고 개발을 요청했기 때문이었다. 2차원 평면의 ‘문자’ 인식도 어려운 당시에 3차원 ‘얼굴’ 인식은 상상 속에서나 머물던 기술이었다. 같은 사람의 얼굴 사진도 표정이며 헤어 스타일, 촬영 각도와 시점에 따라 천양지차다. 컴퓨터가 인식하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지배적이었다. ▶블레드소는 ..
-
그러므로 이승만이 옳았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0. 21. 04:17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호명되던 날 저녁 편집국은 숨쉴 틈 없을 만큼 긴박했다. 수상자 발표는 오후 8시, 시내판 마감까지 남은 시간은 3시간. 발등에 떨어진 불이 눈썹까지 타오르면서 남은 수명 떨어지는 소리가 쿵쿵 들리는 듯했지만, 우리나라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놀라운 사건을 이튿날 신문 4개면에 기록할 수 있었다. 유능하고 민첩한 동료 기자들 덕분이다. 우리말로 생각하고 우리말로 글 쓰는 문학인이 처음으로 노벨상을 탔다는 사실은 우리 역사에 영구히 기록될 대사건이다. 수상자 개인도 영광이지만 우리말을 함께 쓰는 사람으로서 기뻐하고 축하해 마땅하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엔 오랜 세월 선배 문인들이 쌓아온 우리 문학의 온축이 바탕에 자리하고 있다. 한강도 수상자 발표 직후 노벨위원회 전..
-
미국은 영웅을 만들고 영웅은 미국을 만든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0. 20. 05:14
미국의 용감한 군인 예우. 바로 이것이 미국을 세계 최강국으로 만든다. 미국은 지구상의 어떤 나라보다도 많은 국방비 예산을 쓰면서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무기들은 타국은 흉내낼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것들이다. 하지만 미국이 세계 최강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엄청난 국방비도, 최첨단 무기들도 아니다. 무엇이 미국을 세계 최강의 국가로 만들었을까? 2011년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한 군인의 손을 움켜잡았다. 오바마 대통령이 잡은 군인의 손은 금속 의수(義手)였다. 의수의 주인공은 미 육군 소속 '르로이 페트리'(38) 상사였다. 2008년 5월 26일 아프가니스탄 파크티아의 산악지대 탈레반 기지 급습 작전에 투입된 미 육군 소속 르로이 페트리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