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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행복하게 나누어 쓰는 법낙서장 2024. 11. 11. 09:22
어느 날 한 여성이 법륜스님에게 삶이 무기력하다며 어떻게 해야 이제라도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직장생활도 해봤고, 이것저것 경험을 해봐도 만족감을 얻지 못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게 된 다음부터 시간적으로 여 유가 많아졌는데도 끊임없이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하고 고민을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언젠가부터 제 꿈을 잃고 살고 있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이제라도 제가 원하는 꿈을 향해 살아갈 수 있을까요?" 직업을 구해서 돈 몇 푼 받아야만 자아실현이 아닙니다. 남편이 버는 돈으로 충분히 먹고 살 만하다면 돈을 조금 더 벌어서 더 비싼 옷, 더 좋은 집에 살려고 아등바등하지 말고 성당이나 교회, 절에 가서 밥도 짓고 청소도 하고, 배고픈 사람들 점심 주는 곳에 가서 봉사활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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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판'과 표현의 자유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1. 11. 08:39
1 03:50 지난 10월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건거법 위반 사건 관련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청사 건물로 향하고 있다. /장련성 기자 저는 학자들이 말하는 ‘강대국의 조건’과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핵, 첨단 군사력, 경제·외교·문화적 사이즈를 갖췄다고 저절로 강국인 것은 아닙니다. 강국이란, 국민이 국가의 공정함에 무한한 신뢰를 가질 때 비로소 그렇게 부를 수 있습니다. 어떤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이든 그들이 “국가는 룰에 의해 판단할 뿐 결코 특정 개인을 위해 모두의 룰을 배반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갖고 있어야 진짜 강국입니다. 정부의 공정함이 위협받을 땐 국가 사법이 마지막 보루입니다. 젊은이가 국가 사법이 공정하다고 믿을 때, 다시 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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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표 판결 앞두고 법원 예산 늘려준 민주당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1. 11. 08:35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재판을 앞두고 법원 관련 예산을 증액시켰다. /뉴스1 민주당이 국회 법사위 예산심사에서 대법원의 내년 예산을 200여억원 증액시켰다. 정부가 올해보다 늘려 국회에 올린 예산액을 민주당이 추가 증액한 것으로, 전례 드문 일이다. 대법원은 재판 지연 해소 등을 위해 법관의 초과 근무 수당과 국선변호인 관련 예산 등을 요청해 왔는데 민주당은 정부 원안보다 246억원 늘려 주었다. 내년 대법원 전체 예산도 올해보다 1300억원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마찰을 빚어온 검찰과 감사원 예산은 대폭 깎았다. 검찰 수사·정보 활동에 쓰이는 특수활동비 80억원과 특정업무경비 506억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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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하고 단선적인 李대표 외교 포퓰리즘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1. 9. 10:1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트럼프 집권 2기에도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도모하는 노력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트럼프가 “역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기여했다”며 나온 말이다. 첫 집권 때처럼 트럼프가 북한의 김정은과 만나 이벤트를 해주기를 기대한다는 뜻일 것이다. 이 대표에게 묻고 싶은 점은 그런 이벤트에서 한국이 무엇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느냐다. 집권 1기 트럼프는 김정은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했다. 미국 국내용 정치 이벤트 성격이 짙었다. 당연히 북한의 비핵화 조치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런데도 트럼프는 싱가포르 회담 직후 일방적으로 한·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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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세상: 배려낙서장 2024. 11. 8. 08:54
오늘 무슨 새로운 뉴스라도 있나? 신문을 검색해보니 ‘분식집에서 가진 돈이 부족해 곤란해 보이는 모자를 위해 오지랖을 했다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온라인상에 감동을 주고 있다.’ 고 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한 네티즌이 조금 늦은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한 어머니와 대여섯살 정도 되는 아들을 데리고 와서 식당 “벽에 붙은 메뉴판을 보면서 라면 하나 김밥 한줄 시켜놓고 주머니에 있었던 돈을 세어보고 나면을 취소시켰더니 식당주인은 벌써 요리에 들어갔다며 취소가 안된다고 했다. 그 순간 “아이고 (돈이) 모자르신가 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 넷티즌은 허겁지겁 남은 음식을 먹은 뒤 계산대로 가 이 모자의 음식 값을 함께 계산하고 식당을 나섰다고 했다. 그는 “괜한 오지랖이었나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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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수출 훼방 놓더니 방산 수출까지 방해하겠다니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1. 8. 08:25
민주당이 방산 수출 시 국회 동의를 의무화하는 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안전보장 조약을 맺는 국가나 국군 파병국은 제외’라고 했지만 한국이 안전보장 조약을 맺은 국가는 미국뿐이다. K방산을 수출하려면 민주당의 허가를 받으라는 것이다. 방산 수출은 경제적 효과 못지않게 국제사회에서 위상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척도가 된다. 세계 방산 수출 상위 국가 전부가 강대국이거나 첨단 유럽 국가라는 사실이 이를 잘 보여준다. 한국이 그 반열에 올랐다는 것은 우리 기술진이 수십 년 피땀 흘려 이룬 기적이다. K방산 수출은 지난해 140억달러에 이어 올해 200억달러를 기대하고 있다. 2022년 4국이던 수출국도 지난해 12국으로 늘었고, 품목도 전투기, 함정, 잠수함, 자주포, 탱크, 대공 미사일, 지대지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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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후 대한민국… 이제 국격에 맞는 책무 수행해야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1. 7. 07:26
전쟁 같은 선거였다. 미국은 청홍으로 양분됐다. 경합 지역 표심은 박빙으로 점쳐졌다. ‘동전 던지기(toss-up)’나 다를 바 없다 했다. 세계 최강 국가의 최고 권력을 다투는 싸움이니 그야말로 진검승부였다. 힘센 정치인, 돈 번 기업인, 목청 높은 언론인, 책 파먹는 지식인, 인기 있는 연예인, 입 큰 유튜버까지 혼탁한 선거판에서 실시간 ‘말의 전쟁(war of words)’을 벌였고, 인플레에 시달리는 평범한 시민들도 일터에서, 마을에서, 온라인에서 갑론을박하며 각개 전투를 치렀다. 결과는 트럼프의 넉넉한 승리였다. 2017년 2월 이래 미국의 간판 언론 ‘워싱턴포스트’는 1면 제호 아래 “민주주의, 어둠 속에서 사망하다”란 구호를 내걸고 있다. 극심한 분열과 살벌한 투쟁이 그러한 발상을 부추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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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경제·안보 충격파 오겠지만 기회로 만들어야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1. 7. 07:23
미 동부 시각으로 11월 6일 오전 2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에 위치한 웨스트팜 비치 별장에서 승리를 선언하며 웃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해 집권 2기를 맞게 됐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모두 승리했다. 행정부뿐 아니라 상·하원까지 모두 장악, 사실상 트럼프 세상이 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앞으로 4년간 최강대국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 안보·경제 지형까지 그의 손에 좌우되게 됐다. 트럼프 집권 1기는 일방적 미국 우선주의 정책과 돌발 행동으로 인한 충격의 연속이었다. 트럼프는 중국과 무역 전쟁을 선언하고 주변국에도 끊임없이 경제적 압박을 가했다. 동맹국들엔 수시로 안보의 대가를 내라고 요구했다. 두 번째 임기도 그대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