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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함성이 '소음'?스크랩된 좋은글들 2025. 5. 19. 08:19
일러스트=이철원한 아파트 단지 옆 초등학교에서 운동회 시작 전 아이들이 입을 모아 사과하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였다. 운동장 한가운데 모인 아이들은 운동회 시작 전 사회자의 선창에 따라 “죄송합니다”라고 입을 모은 다음 “오늘 저희들 조금만 놀게요. 감사합니다”라고 외쳤다. 운동회 때문에 시끄럽다는 민원이 잦자 사과부터 하고 운동회를 시작한 것이다. ▶아이들 떠드는 소리에 대한 민원은 일본에서도 적지 않았던 모양이다. 나가노현에서는 “공원에서 노는 아이들 목소리가 시끄럽다”는 민원 때문에 2023년 공원을 철거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일은 사회적 논란으로 번졌다. 당시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은 국회에서 “어린이들의 목소리는 소음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를 계기로 법에서 명시한 ‘소음’에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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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투표함에서 나온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5. 5. 19. 08:02
국가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흔들릴 때마다 신호가 있었다 불안정하고 취약해진 한국 무능한 지배층, 투표로 갈아엎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벽보. /뉴스1 미국 국민은 왜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뽑았을까. “그의 당선은 미국 지배계급의 얼굴에 가운뎃손가락을 치켜세운 사건이었다. 경멸의 몸짓이자 분노의 고함, 이기적이고 무지한 지도자들이 수십 년간 이기적이고 무지한 결정을 내린 최종 결과였다. 행복한 나라라면 그를 대통령으로 뽑지 않는다.”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지배계급을 몰아내기 위해 고른 망치가 트럼프였다는 뜻이다. 피터 터친이 쓴 책 ‘국가는 어떻게 무너지는가’를 읽다가 이 대목에 밑줄을 그었다. 생태학자로 출발한 터친은 인류 역사에서 흥망성쇠의 사이클(순환)이 어떤 경로를 거치는지 연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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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관광낙서장 2025. 5. 17. 22:53
서울 잠실 운동장옆 정신여고가 있다. 그학교 강당을 일요일에 교회로 운영하는 '주님의교회'가 있다. 그교회 교인들이 믿음, 건강, 친목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는 '산상수훈' 이란 모임이 있다. 그 모임은 매월 1회 교외 산행을 하며 예배와 운동을 겸하고 행사가 끝난후 입을 즐겁게하며 정을 쌓고 있다. 그 산상수훈팀이 이번에 창립 3주년을 맞으며 특별기념행사를 계획했다. 철원과 포천지역 일대에서 주상절리길 답사, 포천 꽃전시장 관광과 답사를 계획했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철원 한탄강가에 있으며 총연장 3.6 m 폭 1.5m로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절벽을 따라 절벽과 허공을 따라 걷는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느낄수있는 코스이다. 오늘 8시에 교회에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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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 힘 탈당 선언하며 "김문수에 힘 모아 달라"스크랩된 좋은글들 2025. 5. 17. 22:35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이 17일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윤 전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납니다”라며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당원 동지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존속될 것이냐, 붕괴되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 달라”며 “이번 선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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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평화에 속지 말라… 아우슈비츠가 여전히 北에 있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5. 5. 17. 05:58
사람답게 살 권리, 그 최소한을 위해 북한인권시민연합은 발족했다. 1996년 문 연 북한 인권 관련 최초의 시민단체. 노예의 삶을 국제사회에 고발하고, 탈북을 돕고, 인신매매 등 악랄한 범죄를 피할 은신처를 제공해 왔다. 설립 30주년을 앞둔 지금은 그러나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 자금 때문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외 원조를 위한 연방 보조금 지급 일시 중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세금 낭비라는 것이다. 미국 민주주의기금(NED)이 동결됐다. 운영 자금 대부분을 차지하던 동아줄이 끊겼다. –이제 어떻게 되나요?“올해까지는 어떻게든 버텨 봐야죠. 뾰족한 수가 안 나오면 아마 문을 닫게 될 것 같아요.”선진국 반열의 대한민국에서 해외 원조 없이는 북한 인권을 도모할 수 없는 모순적 현실. 일반 회원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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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은 中 앞 항모" 셰셰 말장난할 때 아니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5. 5. 17. 05:15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2024년 9월 17일 워싱턴 미의사당 열린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15일 심포지엄에서 한국에 대해 “일본과 중국 본토 사이에 떠 있는 섬이나 고정된 항공모함과 같다”고 했다. 그는 주한 미군의 역할에 대해선 “북한을 격퇴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우리는 더 큰 전략의 작은 부분으로 역내 작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더 큰 전략’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주한 미군이 계속 주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주한미군사령관이 주한 미군의 역할이 기존의 대북(對北) 억지에서 중국·러시아를 상대하기 위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기간 전력으로 바뀌었음을 공식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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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가 옳았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5. 5. 17. 05:09
선거법 유죄판결이 李 후보 재판 5건 중 처음이자 마지막 최종심 판단 될 수도… 대선 전 선고 못 하면 영원히 못 한다는 우려가 맞았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1일 대법원 대법정에서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선고를 준비하고 있다.재판을 무력화하려는 민주당의 반헌법적 폭주로 이날 선고는 이 후보의 5개 재판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려지는 최종심 판결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사진공동취재단 대법원이 왜 민주당 반발을 무릅쓰고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선고를 강행했는지, 재판부는 명시적으로 설명한 적이 없다. 다만 지난 1일 판결에 조희대 대법원의 의중이 암시돼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민이 올바른 정보의 토대 위에서 선거를 통해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측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