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제1당 대표가 유권자에게 ‘투표 말라’니, 귀를 의심한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3. 16. 11:57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4일 세종시 유권자를 상대로 한 연설에서 “살 만하다 싶으면 2번(국민의힘)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시라”고 말했다. 국민을 편 갈라 상대편은 투표할 필요가 없다고 한 것이다. 민주국가에서 대선 후보까지 지낸 최고위 정치인의 말이 맞는지 귀를 의심케 한다. 국민 사이에 존재하는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고 통합에 노력하는 것이 정치의 첫 번째 사명이다. 그런데 정치 지도자가 도리어 분열에 앞장서고 있다. 투표는 모든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자기 당을 찍지 않을 사람은 투표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민주주의 지도자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말이다. 과거 한 정치인이 “노인들은 투표 안 하고 집에서 쉬셔도 된다”고 했다가 당 안팎의 비난에 부딪혀 결국 총선 출마를 포기했다. 하지만 이 대표..
-
아직 ‘조국의 강’, 정의는 언제 실현되나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3. 16. 11:55
21대 국회는 한국 정치에 새로운 표준을 확립시켰다. 아무리 범죄자라도 우기고 버티면 된다는 것이다. 비리가 밝혀져도, 거짓말이 드러나도, 심지어 실형 판결을 받아도 검찰 탓, 정권 탓으로 돌리는 낯 두꺼움의 처세술, ‘후흑(厚黑)’의 정치가 여의도에 자리 잡았다. 파렴치 범죄를 진영 논리로 눙치는 ‘사법의 정치화’가 뉴 노멀이 되어 버렸다. 위안부 할머니 돈을 횡령한 혐의의 윤미향 의원은 18개월 징역형에도 4년 임기를 채워가며 반일·친북 활동을 계속 중이다. 조국 일가 스펙 조작의 공범 최강욱 의원은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이 박탈될 때까지 3년 4개월을 버텼고, 횡령·배임·부정 채용의 비리 백화점 이상직 의원은 감옥 안에서도 2년간 의원 신분을 누렸다. 3년 8개월을 채운 뒤 대법원 선고 직전 사퇴해 ..
-
‘이재명이 시대정신’이면 국민성 개조될 판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3. 14. 07:57
결국 박용진은 공천 받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 꽤 합리적 인물로 꼽히면서 대선 경선, 당 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대표와 맞섰던 그가 4월 총선에 출마도 못 하게 됐다. 이재명은 2022년 8월 당 대표 경선연설회에서 “우리 박용진 후보도 공천 걱정하지 않는 당을 만들겠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당 운영을 다짐했다. 어쩌면 지금 이재명은 흐흐 웃고 있을지 모른다. 박용진도 공천 걱정 않는 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고 진짜 만들 줄 알았느냐고. 일찌감치 단수공천 받은 친명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달 “시대마다 시대정신이 있다”며 “이재명이 민주당의 시대정신”이라고 했다. “이재명 깃발로 총단결해 시대적 소명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에서 승리하자”는 주장이다. 당내 우상화 작업쯤은 모르고 싶다. 하지만 ..
-
박용진과 정봉주… ‘조금박해’의 수난사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3. 13. 07:02
일 잘하고 바른말하던 민주당 비주류 상징의 낙천 조응천 금태섭 김해영 이어 ‘조금박해’ 마지막 잎새 떨어진 격 혁신파는 주류 눈총 많이 받지만 그래도 자기 진영 새로움의 상징 그런데 그 자리를 정봉주로 채워? 옳지도 않지만 선거 도움은 되겠나 윤태곤 정치칼럼니스트 민주당 박용진 의원의 낙천은 여러모로 이례적이다. 무엇보다도 박용진은 지난 대선 경선, 전당대회에 모두 출마해 연달아 2위를 기록한 민주당 비주류의 상징적 인물이다.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대표는 “박용진 의원도 공천 걱정하지 않는 당을 만들겠다”고 화합을 강조했었다. 그렇다고 해서 박용진이 비주류의 상징성만 지닌 것도 아니다. 국회의원이 받는 상 중에 권위가 높은 축인 백봉신사상 베스트10을 3년 연속 수상할 만큼 의정 활동에 대한 평가도 좋았..
-
끝나가는 이재명당 공천, 마지막까지 비명횡사·친명횡재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3. 13. 06:59
2021년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 이재명 대표에 맞섰던 비명계 박용진 의원이 4·10 총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박 의원은 경선 결선의 여론조사와 권리당원 투표에서 모두 상대방을 앞섰으나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돼 30% 감점을 받아 탈락했다. 같은 날 대장동 사건으로 기소된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변호를 맡았던 김동아 변호사는 공천됐다. 김 변호사는 원래 청년 오디션에서 경선 후보 3위 내에 들지 못해 탈락했으나 하루 만에 최고위에서 이를 번복, 경선에 나간 뒤 승리했다. 두 개의 경선 결과는 이번 민주당 공천을 관통한 ‘비명횡사·친명횡재’라는 원칙을 재확인해줬다. ‘시스템 공천’은 명분일 뿐이었다. 박용진 의원을 비롯해 김영주 국회 부의장, 박광온 전 원내대표, 김한정 ..
-
진보당원이 ‘시민단체’ 둔갑, 민주당 비례대표 다시 검증해야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3. 12. 06:42
김상근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추천 심사위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례대표 국민후보 선출을 위한 공개 오디션에서 네 명의 최종 후보들과 손을 잡고 들어올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청년운동가 출신 전지예 씨, 농민 출신 정영이 씨, 김 위원장, 의료인 출신 김윤 씨,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뉴시스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시민 단체 몫으로 떼주기로 한 비례대표 4명 중 여성 후보 2명에 대해 재추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단체가 오디션을 통해 남녀 후보 2명씩을 선발했는데, 이 중 여성 2명이 사실상 진보당과 관련이 있는 후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총 30여 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공천할 예정인데, 시민 단체 4명, 진보당 3명, 새진보연합 3명 등을..
-
종북 세력 국회 진입으로 더욱 시급해진 대공수사권 복원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3. 11. 07:52
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후보 명단이 친북·종북 성향 후보들로 속속 채워지고 있다. 반미·친북 인사들이 주로 모인 진보당·새진보연합·연합정치시민회의가 각각 추천한 3·3·4명을 당선 안정권에 배치하기로 한 합의에 따른 것이다. ‘이석기 내란 음모 사건’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 후신격인 진보당이 확정한 후보 3명은 모두 종북 성향의 경기동부연합 영향권에 있던 민노당·민중당 등에서 활동한 인물들이다. 시민회의 비례 후보 1차 심사를 통과한 12명 중에는 북한 김씨 일가 세습 찬양 논란이 제기된 ‘통일 교과서’를 발간한 전직 민노총 위원장,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는 민변 변호사 등이 포함됐다. 일부 지역구에서는 진보당과 민주당 간 단일화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통진당의 핵심 멤버들이 다시 국회..
-
이왕할 것이라면 긍정적이고 꾸준히 감사하는 마음으로낙서장 2024. 3. 10. 20:28
직장 생활를 되돌아보면 무엇을 하더라도 곧 잘 해가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고 마지 못해서 하는 사람이 있다. 다시 말해 나 같은 사람이라도 써주는 곳이 있으니 참 나는 행복해 ... ’ 이렇게 생각하며 긍적적이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일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나는 본래 이런 데서 이런 일 이나 할 사람이 아니야. 어쩌다 이 일을 하게 됐을 뿐이지 ... ’ 히며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성장을 보면 신입사원 시절에는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5년 10년이 지나노라면 돌이킬 수 없는 큰 차이가 생길 것이다. 어떤 일이든 일에는 깊이가 있는 법. 한 가지 일을 마스터하면 성취 동기가 생겨 다음 일을 해보려는 의욕이 생긴다. 일에 대한 보수는 그 일 자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