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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총선 개입에 대비하라스크랩된 좋은글들 2023. 12. 27. 08:43
지난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체연료 신형 ICBM '화성-18형' 발사를 참관하고 있다./조선중앙통신 뉴시스 내년 총선에 북한이 개입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경계해야 한다. 주사파가 주도하는 국내 친북 좌파 세력에 대한 북한의 애정과 기대는 문재인 정부를 거치면서 실망과 환멸로 변한 것이 사실이다. 김정은이 그토록 갈망하던 미국과의 딜이 2019년 2월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에서 파탄으로 끝난 결정적 원인이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상황 판단과 훈수에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특등머저리’ ‘삶은 소대가리’등 입에 담지 못할 악담으로 분풀이를 했겠나. 그렇다고 김정은이 우리 총선에 개입하여 친북 좌파 세력을 지원할 동기가 없을 것이라고 속단하면 안 된다. 김정은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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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불출마로 배수진쳤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3. 12. 27. 08:33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소속 의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둘째부터 유의동 정책위의장, 윤재옥 원내대표, 김영선 의원, 이만희 사무총장.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에서 내년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승리를 위해 용기 있게 헌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승리를 위해 뭐든지 다 할 것이지만, 제가 그 승리의 과실을 가져가지는 않겠다”고 했다. 여권에서는 “한 위원장이 먼저 희생하는 모습을 보이며 총선에서 현역을 대거 물갈이하겠다고 예고한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그간 정치권에서는 한 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접전지에 출마하거나 비례대표로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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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리더는 주는것이 먼저스크랩된 좋은글들 2023. 12. 25. 09:30
“많은 왕들이 무엇을 받을 수 있을지 생각할 때, 진정한 왕은 무엇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한다.” ―만화영화 ‘라이온 킹’ 중 라이온 킹 애니메이션에서 왕 무파사가 아들 심바에게 한 말이다. 오래된 작품이지만 인생에 조언이 필요할 때 가끔 다시 보게 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디즈니 영화이긴 하나, 어른들에게도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교훈이 많이 담긴, 감명 깊은 영화다. 만화 외에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보기도 했는데 음악에 취해 눈물까지 흘린 기억이 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긴 설명이 필요 없겠지만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아프리카를 다스리는 사자 왕 무파사가 동생 스카에게 살해당한 뒤, 아들 심바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왕좌를 되찾는 내용이다. 줄거리만 보면 ‘뻔한’ 이야기 같지만, 심바가 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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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인생의 예언자가 될 때스크랩된 좋은글들 2023. 12. 23. 07:49
자기 인생의 예언자가 될 때 언어엔 힘이 있어 자꾸 말하면 이뤄진다는데 내 안에서 벌어지는 일, 툭 밖으로 나왔을 수도 내면의 신호 잘 알아채고 따르는 세밑 됐으면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인생의 예언자가 되는 때가 있다’라는 문장을 종종 떠올린다. 김영하 작가가 2009년에 펴낸 에세이 ‘네가 잃어버린 것을 기억하라’에서 읽은 문장인데 다시 확인해 보니 원문은 나의 기억과 조금 달랐다. ‘우리 인생의 어떤 순간에는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이 자기 운명에 대한 예언이 된다’고 되어 있다(김영하 작가는 내용을 보태고 제목을 바꿔 2020년 ‘오래 준비해온 대답’이라는 책으로 다시 출간했다). 이 문장을 읽으면서 두 가지 점에서 놀랐다. 나도 이런 적이 있어서 그랬고, 그 마음을 어쩜 이렇게 적확하게 표현했나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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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때 尹만큼 득표시 서울 27석에 과반…절반 등 돌린 2030 표가 관건스크랩된 좋은글들 2023. 12. 22. 07:41
2020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63석, 비례(더불어시민당) 17석을 합쳐 180석을 얻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역구 84석, 비례(미래한국당) 19석 등 103석에 그쳤다. 그러나 2년 후 2022년 대선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누르고 정권을 교체했다. 다시 2년이 지나서 치르는 내년 총선 결과는 어떻게 될까. 민주당이 지금처럼 과반수 의석을 차지할 경우 윤석열 정부의 남은 임기 3년은 식물 상태가 될 수 있다. 반면 국민의힘이 승리할 경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은 탄력을 받고, 지지부진했던 연금·노동·교육 개혁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 국민의힘, 지난 대선이 총선이라면 지역구만 138석 국민의힘은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궤멸하다시피 패배했다. 하지만 2년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