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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혐의자가 다수당 대표면 검사 탄핵해 손발 묶는다는 나라스크랩된 좋은글들 2023. 10. 20. 07:22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를 새로 맡은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를 위장 전입 등의 혐의로 대검에 고발했다. 이 검사가 딸의 학교 입학을 위해 위장 전입을 했고, 처남 운영 골프장 예약을 했으며, 다른 사람들 범죄 경력 조회를 도와줬다는 것이다. 이 검사는 위장 전입 사실만 인정했다.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 정도 내용들은 국회 인사 청문회가 아니면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다. 그런 문제를 유독 이 검사에게만 제기하는 것은 그가 이재명 대표를 수사하는 사람이라는 사실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검사를 위협해 위축시키려는 것이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지난 9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안동안 수원지검 안양지청 차장검사 탄핵소추안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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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민이 늘 옳다”, 인사도 그렇게 하고 있나스크랩된 좋은글들 2023. 10. 19. 09:00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떤 비판에도 변명을 해선 안 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와 가진 오찬에서 “국민 삶을 세심하게 살피기 위해 더 꼼꼼히 챙기고 당정 정책 소통을 긴밀히 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제대로 살피고 이에 맞춰 국정을 쇄신해 나가겠다는 뜻일 것이다. 국민은 대통령과 여당이 변하는지를 국정 스타일과 인사를 통해 평가한다. 그동안 윤 대통령의 국정 방향은 대체로 옳지만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생각을 의식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태도와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느낀 국민이 많다. 윤 대통령 스스로 ‘민심이 천심’이라고 한 만큼 이런 부분을 고쳐 나가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당4역 지도부와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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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 광부·간호사 파견의 숨은 주역... 백영훈 KID 원장 별세낙서장 2023. 10. 18. 07:45
우리나라가 1960년대 서독에서 차관을 받는 조건으로 광부와 간호사를 파견할 때 가교 역할을 한 백영훈(93)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 원장이 16일 별세했다. 그는 1930년 7월 전북 김제군에서 태어나 고려대 상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국비 장학생으로 서독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해 ‘한국인 1호 독일 박사’가 됐다. 백 원장은 서독 총리가 되는 루트비히 에르하르트 당시 경제 장관과 같은 대학 출신이던 은사를 통해 차관 도입을 성사시켰다. 에르하르트 장관에게서 1억5000만마르크(당시 3000만달러) 차관을 빌릴 수 있었지만, 지급 보증을 해줄 곳을 찾을 수 없었다. 백 원장은 대학에서 함께 공부했던 당시 서독 노동부 과장에게 “서독에서 일할 광부와 간호사를 보내주면 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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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은 오만을 가장 싫어한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3. 10. 18. 07:35
대통령 국정 스타일에 대한 반감. 이승만·박정희도 피하지 못해 또 중요한 이유는 ‘민생 둔감성’ 추석 밥상 화제는 단연 물가 그런데도 대통령은 “제일 중요한 게 이념”… 선거는 지옥이자 기회. 현실 직시하고 국민에게 답하라 9월에 이어 10월은 보수층에게 충격적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이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큰 차이로 패배했다. 범죄 혐의가 9개인 당대표, 방탄국회와 입법폭주를 이어온 정당이 어떻게 승리할 수 있나.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다. 하지만 더 기막힌 것은 선거 패배에 대한 대통령과 여당의 안이한 태도다. 매서운 질책이 쏟아지고 있다. 천안함 순국 장병 고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 여사의 말이 보수층의 속마음일 것이다. “누구보다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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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유족 윤청자씨 “정부·여당, 국민 설득 않고 매사 통보·명령”스크랩된 좋은글들 2023. 10. 17. 08:08
윤청자 여사가 지난 9일 충남 부여 자택에서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순국한 막내아들 민평기 상사의 영정을 어루만지고 있다. /신현종 기자 윤청자(80) 여사는 2010년 3월 26일 북한이 저지른 ‘천안함 사건’으로 순국한 고 민평기(당시 34세) 상사의 어머니다. 유족 보상금을 해군의 ‘3·26 기관총’ 제작에 기탁했고, 좌파의 ‘천안함 좌초 음모론’에도 적극 맞서왔다. 그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후보 공식 선거운동을 펼쳤을 때 서울의 ‘1호 유세’ 때 함께했고, 지금까지 5차례 공식 석상에서 만나며 ‘천안함 피격 사건 바로 알리기’에 힘써왔다. 배움은 짧았고 평생 농사만 열심히 했다는 그는 홀로 사는 충남 부여의 집에서 틈틈이 TV로 뉴스를 보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했다. 인터뷰 자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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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만에 착공될 설악산 케이블카스크랩된 좋은글들 2023. 10. 17. 07:59
일러스트=이철원 7~8월 설악산 중청에서 대청봉 오르는 길에 피는 바람꽃은 정말 장관이다.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담으면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바로 작품 사진이다. 대청봉에서 최단 하산 코스가 오색지구로 내려오는 길이다. 약 5㎞지만 3~4시간 끝없이 이어지는 듯한 내리막길이다. 이 길을 내려올 때마다 코스 선택을 후회하면서 케이블카라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 그래픽=김성규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강원도 양양군의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대해 시행 허가를 내주었다. 사업에 필요한 최종 허가여서 이제 착공만 남았다. 강원도가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을 처음 추진한 것이 1982년이니 41년 만에 허가 절차가 끝난 것이다. 양양군이 작성해 보관 중인 관련 서류만 캐비닛 4~5개 분량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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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영장은 발부, 이재명 영장은 기각, 앞뒤가 맞나스크랩된 좋은글들 2023. 10. 17. 07:56
수원지법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했다. 이 전 부지사가 “대북 송금을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한 뒤 그의 아내가 법정에서 “정신 차리라”고 소리치고, 변호인이 돌연 교체되는 등 해괴한 일이 벌어진 상황도 재판부가 감안했을 것이다. 문제는 이 판단이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을 기각한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 전담 판사의 판단과 너무 다르다는 점이다. 유 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 교사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확보된 자료에 비춰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증거 인멸과 위증을 교사한 사람은 증거 인멸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게 상식이다. 그런데 이 전 부지사 영장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