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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李 둘 다 없어졌으면"카테고리 없음 2025. 1. 16. 11:1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윤석열 체포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생각이 많이 치우치지 않은 분들에게서 요즘 자주 듣는 말이 “윤석열, 이재명 둘 다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심지어 민주당에 오래 몸담았던 분들 중에서도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진 국민이 결코 적지 않다는 사실은 요즘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금 여론조사에서 정권 교체론은 60%를 넘는다. 현재 민주당에서 이 대표 외에 뚜렷한 대선 주자가 없는 만큼 이 정권 교체론의 대부분을 이 대표가 흡수해야 맞는다. 그런데 이 대표 지지율은 다른 주자들에 비해선 압도적이지만 35% 안팎에 갇혀 있다. 서울에선 20%대다. 전국적으로 40% 선이 뚫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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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친필 편지 : 국민들께 드리는 글낙서장 2025. 1. 16. 09:30
국민들께 드리는 글국민여러분, 새해 좋은꿈 많이 꾸셨습니까? 을사년 새해에는 정말 기뿐일 많으시길 바람니다. 저는 작년12월 14일탄핵소추되고 나서 혼자 생각하는시간을 많이 갖게 됐습니다. 좀 아이러니하지만, 탄핵소추가 되고 보니 이제서야 제가 대통령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6년의 공직생활, 8개월의 대선운동, 대통령 당선과 정권 인수 작업, 대통령취임... 취임이후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정신 없이 일만 하다 보니, 제가 대통령이란 생각을 못하고 지내온 것 같습니다. 공직 인사, 선거 공약과 국정과제, 현안과 위기 관리 등, 외교, 안보 ,경제,사회 문제를 정말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하고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저는 학창 시절부터 능력은 노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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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수사가 목적인가 체포가 목적인가카테고리 없음 2025. 1. 15. 07:39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들이 지난 1월 3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경호처 요원들과 대치하고 있다. /김지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대통령 경호처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문제를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공수처와 경찰은 이르면 15일 체포 영장 집행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국가기관 간 충돌이 또 벌어져 자칫 유혈 사태로 번질 수 있어 우려된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에 대한 제3 장소 조사나 방문 조사를 모두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사전 협의된 내용이 아니라고 했지만, 검토할 만한 제안이다. 현실적 대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수처는 즉각 거부했다. 윤 대통령 측이 지난주 “공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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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기술 어디까지 왔나?스크랩된 좋은글들 2025. 1. 15. 07:30
25년 전 '아시모'로 걸음마… 이젠 미끄러져도 균형 잡고 사람 말 이해해 심부름까지그래픽=김현국 사람과 일상에서 어울리며 대화하는 로봇은 몇 년 전까지 SF(공상과학)영화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었다. 2000년 일본 혼다가 개발한 로봇 ‘아시모(ASIMO)’는 세계 첫 이족 보행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2011년 나온 3세대 모델은 공을 찰 정도로 발전했지만, 배터리 문제로 최대 운용 시간은 1시간이었다. 낯선 곳의 계단 오르기 등 미리 프로그램으로 입력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데도 한계를 보였다. 비용 때문에 사업적 효용성이 떨어져 ‘전시장 보여주기식’에 그쳤다. 이후 전 세계 모든 로봇은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4족 로봇이나 바퀴 달린 로봇에 집중됐다. 개발과 운영 비용이 훨씬 적게 들었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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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님의 등불: 배려낙서장 2025. 1. 14. 11:48
어느 날 칠흑같이 깜깜한 밤에, 고행 중인 스님이 한 마을로 들어섰다. 많이 어두웠는데도 마을 사람들은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마을을 둘러보던 스님은 어디선가에서 비치는 희미한 등불을 발견했다. 그때, 옆에 있던 한 마을 사람이 말했다. "장님이 오나 보군." 궁금해진 스님이 물었다. "저 등불을 들고 있는 사람이 정말 장님이란 말입니까?" 마을 사람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장님에게는 낮이나 밤이나 다를 게 없을 터인데, 무엇 때문에 등불을 들고 다닐까 긍금하여 스님은 그 장님에게 물었다. "외람되지만 좀 여쭙겠습니다. 정말로 장님이십니까?" 등불을 들고 서 있던 장님이 대답했다."네, 그렇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스님이 다시 물었다. "그럼, 앞이 보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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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찰청-경호처에 “충돌 피하라”…이재명 “저항할까봐 잡지 말란건가스크랩된 좋은글들 2025. 1. 14. 05:18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면담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1.13. 서울=뉴시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놓고 대치 중인 대통령경호처와 경찰청을 상대로 “폭력적 수단을 사용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이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관계기관에 지시사항을 전달한 건 처음이다.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1시 40분경 권한대행의 지시 사항을 기관에 전달하는 ‘지시사항 관리 전산 시스템’을 통해 경호처와 경찰청에 공문을 보냈다. 최 권한대행은 공문에서 “기관장들은 충분히 협의해 질서있는 법 집행과 실무 공무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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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정계선 헌법재판관 기피 신청… 재판 일정도 이의 신청스크랩된 좋은글들 2025. 1. 14. 05:06
정계선 헌법재판관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탄핵 심판을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의 정계선 재판관에 대해 “공정한 심판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13일 기피(忌避) 신청을 했다. 헌재는 정 재판관 기피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14일 재판관 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이날 정 재판관에 대한 기피 신청서를 헌재에 제출했다며 “정 재판관은 헌법재판소법 상 ‘재판관에게 공정한 심판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헌재법 24조는 당사자가 기피 신청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사유로 재판의 공정성이 우려되는 경우를 규정한다. 윤 대통령 측은 “정 재판관의 남편인 황필규 변호사는 공익인권법 재단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