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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우회 신년 인사회낙서장 2025. 1. 10. 22:21
2025년을 맞이하여 한전 전우회는 오늘 신년인사회를 갖었다. 한전 전우회는 1966년 한국전력 회사 퇴직자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 전력사업에 대한 협력, 전력문화 창달 및 사회봉사를 목표로 설립된 모임이다. 회원 수는 전국 17개 지회와 미국 LA지회를 포함하여 약 만 여명이다. 금년 신년 인사회는 사회자의 순서 진행에 앞서 작년 12월 29일 무안 비행장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인사 참사에 애도와 위로를 표한 다음 간소하게 진행하였다. 신년사에서 전우회장은 신년화두는 즐거운 삶이라 강조했고 이는 전우회 활동을 통하여 즐거운 삶을 이어가자는 것이라며 전우회는 회원들의 취미생활 인간관계 그리고 원만한 소통을 잘 할 수 있도록 하여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늘 참석 한분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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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려운 것들낙서장 2025. 1. 10. 17:09
거룩한척하기는 쉬워도 거룩하게 살기는 어렵습니다.믿음 있는 척 하기는 쉬워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살기는 참 어렵습니다.물질의 허영에서 벗어나는 척하기는 쉬워도 자신이 가진 것을 다 버리고 철저하게 가난한 자 되기는 어렵습니다.남을 돕는다고 떠들기는 쉬워도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말없이 돕기는 참 어렵습니다.세상이 주는 온갖 허울 좋은 명예에서 떠나는 척하기는 쉬워도 미련 없이 떨쳐버리고 살기는 참 어렵습니다. 순수한 척하기는 쉬워도 어린아이처럼 살기는 참 어렵습니다.자연을 아끼는 척 하기는 쉬워도 풀 한포기 새 한 마리와 대화하며 노래를 들려주기는 참 어렵습니다. 사랑한 척하기는 쉬워도 내 몸처럼 남을 사랑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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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女, 한남동 男스크랩된 좋은글들 2025. 1. 10. 08:27
일러스트=이철원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하얀 헬멧을 쓴 2030 남성 30여 명이 등장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막기 위한 조직이라는데 ‘백골단’ ‘반공청년단’으로 불러달라고 했다. 원래 백골단은 1980년대 하얀 헬멧을 쓰고 시위대를 진압하던 경찰 부대의 별명이다. 기성세대엔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다. 그런데도 참가자들은 ‘백골단’이라고 자칭했다. 지금 관저 앞에는 2030 남성이 적지 않게 보인다. 반면 12월 서울 여의도의 탄핵 찬성 집회에선 2030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BBC 코리아가 서울시 생활 인구 데이터를 분석한 통계에서 20대 여성은 집회 참여자의 18.9%로 가장 많았다. 30대 여성도 10.8%였다. 그런데 20대와 30대 남성은 각각 3.3%, 5.3%에 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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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베낀 편지 : 사랑하는 아들아!낙서장 2025. 1. 10. 04:13
사랑하는 아들아!아들아, 결혼할 때 부모 모시려는 여자 택하지 말아라. 너는 엄마랑 살고 싶겠지만, 엄마는 이제 너를 벗어나 엄마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단다. 엄마한테 효도하는 며느리를 원하지 말아라. 네 효도는 너 잘사는 걸로 족하거늘... 네 아내가 엄마 흉을 보거든 네 속상한 거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그걸 엄마한테 옮기지 말아라. 엄마도 사람인데 알고 기분 좋겠느냐. 모르는 게 약이란 걸 백번 곱씹고 엄마한테 옮기지 말아라. 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나는 널 배고 낳고 키우느라 평생을 바쳤거늘, 널 위해선 당장 죽어도 서운한 게 없겠거늘... 네 아내는 그렇지 않다는 걸 조금은 이해 하거라. 너도 네 장모를 위해서 네 엄마만큼 아니지 않겠니? 아들아, 혹시 어미가 가난하고 약해지거든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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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혼란 극복되면 계엄 성공한 것… 무력 체포땐 내전 올 수도"스크랩된 좋은글들 2025. 1. 10. 03:33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와 변호인단 구성을 돕는 석동현 변호사가 9일 오후 외신기자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9일 “지금의 혼란이 극복되면 대통령의 계엄이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 측 변호를 맡고 있는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외신을 상대로 간담회를 열고 “계엄을 통해 입법 독재, 탄핵 폭주, 그리고 국민들이 인식하는 여러 위기 상황이 좀 더 심각함을 알리고 나라를 좀 더 반듯하게 만들려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변호사와 함께 간담회 자리에 나온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 석동현 변호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야당 쪽과 긴밀하게 연결된 공수처가 만약 무리하게 대통령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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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범죄자·反민주주의자 뽑으면 안 된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5. 1. 10. 03:19
지금 대한민국 무엇이 문제인가 아직도 배회 중인 '이념의 유령' 87년 체제의 제도적 결함 지금은 제왕적 대통령보다제왕적 국회가 더 악성이다 내각제·중대선거구제 등 시스템과 사람 모두 바꿔야 1987년 민주화 때, ‘역사’는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다. 미래는 어쩌면 지루하고 소소한 일상이 이어질 걸로 믿었다. 하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를 보며, 역사란 끝이 없고, 비약도 없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우리 안의 후진성과 어떤 결핍이 오늘의 위기를 불렀다. 그걸 확실히 인식하고 넘어서지 않으면, 역사는 무한 반복된다. 먼저 이념적 대립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주장했다. 지금의 정치적 대립을 ‘체제’ 전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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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 윤동주스크랩된 좋은글들 2025. 1. 9. 19:29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온 힘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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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의 건설은 우리가 국민이 함께종교문화 2025. 1. 9. 10:38
교회에서 가끔씩 설교를 들으면 교인들은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어야한다고 한다. 일본의 성경 주의자 우치무라 간조의 묘비에는 "나는 일본을 위해서, 일본은 세계를 위해서, 세계는 그리스도를 위해서"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고 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 엄연한 역사의 진로를 부정할 수가 없다. 그런 관심과 책임을 깨닫게 되면, 지금 우리 국민에게 가 장 중요한 것은 새롭고도 영구한 가치관의 설정이다. 사회적 삶에 있어서는 진리가 가치관으로 나타나 열매를 거두어야 한다. 기독교가 사회에 줄 수 있는 가장 큰 사명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들의 인생관과 가치관이 되도록 이끌어 주는 데 있다. 그리스도인이 된 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교훈이 우리의 인생관과 가치관이 되고, 그 뜻대로 사는 데 있다. 교회는 많이 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