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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헬기’는 왜 성남의료원으로 가지 않았나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 13. 07:13
성남 의사회가 물었다 “본인도 안 가면서 공공 병원을 이용하란 거냐” 사태의 정곡을 찌른 질문이었다 지난 2일 부산대 벙원을 출발해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 도착한 소방헬기에서 이재명 대표가 내려지고 있다. 이 대표는 대기중이던 구급차로 갈아타고 서울대 병원으로 향했다. /뉴시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헬기 이송에 쏟아진 지역 의사회 비판 중에서도 눈길 끈 것이 성남시 의사회의 성명이었다. 성남 의사회는 이 대표에게 “왜 성남시의료원으로 가지 않았냐”고 물었다. 민주당 설명대로 ‘연고지 이송’이 목적이라면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만든 성남의료원이야말로 가장 연고 깊은 병원이란 뜻이었다. 3900억원을 들여 4년 전 개원한 이 병원은 이 대표가 “나의 정체성이자 기반”이라며 애착을 감추지 않았던 곳이다. 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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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식 “정율성 공원 지역구, 떨어져도 화끈하게 도전”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 13. 07:09
국민의힘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이 12일 국회에서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박 위원은 “이번 총선에서 정율성 공원 예정지와 정율성 거리 전시관, 모교가 있는 광주 동·남구을 지역구에 출마하고 싶다”고 했다. /이덕훈 기자 광주광역시 출신 의사인 국민의힘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이 12일 “이번 총선에 출마한다면, 정율성 공원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인 광주 동·남구을에 출마할 것”이라고 했다. 이변이 없는 한 떨어질 것이 뻔한 곳에 도전장을 내겠다는 것이다. 박 위원은 ‘젊은 호남 보수’를 내세우며 지금껏 중요 국면마다 “‘호남 예외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지난 대선 때는 광주 시내 한복판에서 “어떻게 조국 전 장관을 광주 정신이라 부를 수 있느냐”고 했고, 최근엔 광주시의 정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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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칼럼: 남은 과제는 국민의 선택이 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 12. 04:46
한 국가와 민족이 정치적으로 존립(存立)하기 위해서는 대외적 자아 동일성(Identity)과 대내적 자기 결정권을 행사해야 한다. 동일성은 전통적인 주체성과 역사적 방향을 뜻하고, 자기 결정권은 정부가 도덕적 가치관을 확립 실현함을 말한다. 조선왕조 말기에는 그 둘을 다 상실했기 때문에 나라를 유지할 수 없었다. 해방 후에는 3∼4년에 걸친 혼란 끝에 북한은 불행하게도 공산주의 국가로 정착되었고, 우리는 민주주의 이상과 국민을 위한 민주정치의 국권을 수립했다. 이 두 세력은 정치 방향과 과정에서 상반되기 때문에 그 정권 대립이 6·25전쟁을 유발했다. 전쟁 이후에 대한민국은 자유와 민주의 역사적 이상과 사명을 갖춘 동일성과 주권을 성장 발전시켰다. 4·19의 난국을 극복했고 군사정권의 과정을 겪으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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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선생님, 정치 눈치 보지 마세요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 12. 04:34
야당 대표 피습, 서울대 의사가 아무리 설명해도 응급이면 부산대, 아니라면 헬기는 타지 말았어야 비전문적·비윤리적 정치인과 타협한 슬픈 자화상 정치 액세서리 된 의사들, 소중한 무형 자산 잃어 후진 정치가 다른 전문 분야까지 수준 끌어내려 박성희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한국미래학회 회장 1981년 괴한의 총격을 받은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조지워싱턴대 병원 수술실에서 의료진에게 “여러분이 공화당 지지자였으면 좋겠네요”라고 한 말은 유명하다. 경호원들로 둘러싸여 잔뜩 긴장해 있던 의사들은 대통령의 그 말에 웃음을 터트렸다고 한다. 그중 민주당 지지자인 한 의사가 “오늘 우리는 모두 공화당원입니다”라고 답해 레이건을 안심시켰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정치인이야 의사의 당적이 궁금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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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m 빌딩 완공… 세계 1위 이어 2위도 ‘메이드 바이 코리아’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 12. 04:24
메르데카 118 전경. /삼성물산 제공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우뚝 솟은 초고층 빌딩 ‘메르데카 118′ 앞. 말레이시아 압둘라 국왕 부부 등 최고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빌딩 개관식이 열렸다. 이 빌딩은 지상 118층에 꼭대기 첨탑을 포함한 높이는 679m.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부르즈 할리파(828m)’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 완공된 것이다. 이 빌딩의 시공사는 국내 건설업체인 삼성물산. 앞서 세계 최고층 빌딩 1위인 ‘부르즈 할리파’도 삼성물산이 시공사였다. 롯데건설이 2016년 완공한 서울 ‘롯데월드타워’(555m·세계 6위)를 포함하면 세계 7대 초고층 빌딩 가운데 3개가 한국 건설사의 시공으로 탄생했다. ‘메르데카 118′에서 약 2km 지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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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고민낙서장 2024. 1. 12. 04:09
얼마전일이다. 아침에 운동겸 매일 조금씩 걷는다. 그날도 청계천 고산자교에서 한강쪽으로 걷고 있었는데 다리밑 의자에 노숙하는 어른이 보였다. 몹시 추운날 이런곳에서 노숙을 하다니, 속으로 신경이 쓰였다. 어떻게 하지? 생각하다. 예수님이 나보다 못한 사람을 돕는 것이 나를 돕는것이라는 성경구절이 생각났다. 지갑을 넣고 오지 않았으니 돈이 있을리 없다. 만일을 생각해 항상 가지고 있던 비상금이 생각났다. 그 비상금을 스퍼마케트로 가서 잔돈으로 바꿔 아침이나 하라고 조금 건넜다. 그 노숙자는 무 표정으로 받았지만 내 마음은 즐거웠다. 나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가끔 성경을 보기도 한다. 다음날 또 그곳을 지나다보니 또 노숙하고 있었다. 그냥 지나갔다. 또 주어봤자 내일 또 상황이 바뀌지 않을 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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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은 꽝이었다, ‘디올 백’만 아니었다면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1. 11. 07:47
9 04:42 작년 12월 11일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연합뉴스 김건희 특검법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대통령 배우자가 공모했는지가 초점이다. 2009년 말 이 회사 주가가 급락하자 권오수 회장이 주식시장 ‘선수’ 이모씨에게 시세를 조종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계좌를 맡겼던 김건희씨가 이 사실을 알고 협조했느냐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결혼한 것은 2년 후인 2012년 3월이다. 권력형 범죄일 수는 없다. 검찰 수사는 2020년 4월 총선 직전 열린민주당 최강욱 후보가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조국 법무장관을 수사한 ‘괘씸죄’로 정권에 미운털이 박힌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미 식물 상태였다. 조국 민정수석 밑에서 공직기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