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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는 당신이 대한민국의 수호자다카테고리 없음 2024. 4. 10. 07:14
추상적 善을 추구하기보다 구체적 惡 줄이는 게 현실 정치… 이번 총선은 그 실존적 갈림길 한 표 한 표가 하늘처럼 준엄… 좋은 정치가 살 만한 세상 만들어… 우리는 어떤 세상을 꿈꾸는가 4·10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1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연합뉴스 민심이 폭발했다. 지난 주말 전국 투표소 곳곳엔 긴 줄이 늘어섰다. 역대 총선 최고치 사전 투표율을 기록한 역사의 현장이었다. 오만한 권력자들과 부패한 정치인들을 민심의 회초리로 응징하고 경고하는 시간이 마침내 왔다. 미래의 희망을 선택해야 할 결정적 순간이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고집불통 리더십은 국민의 울화를 부추겼다. 윤 대통령은 공정과 상식을 갈구한 민심을 거슬렀고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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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총선 ‘내 편, 네 편’ 아닌 정책과 후보 자질로 판단을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4. 10. 07:04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YDP미래평생학습관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이 기표용구를 들어보이고 있다./뉴스1 오늘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는 날이다. 이후 2026년 지방선거까지 2년 넘게 전국 선거가 없다. 오늘 결정되는 민심의 무게추가 상당 기간 정국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을 거역한 정권에 엄정한 국민의 심판을 내려달라”고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고 했다. 여야는 이번 선거에서 각각 ‘이재명·조국 심판’과 ‘윤석열 심판’을 내세웠다. 심판론이 선거의 가장 큰 이슈가 된 것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 심판은 과거로 향하는 것인데, 선거는 미래를 결정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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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살기’ 총선에서 사라진 메가시티카테고리 없음 2024. 4. 9. 08:14
지난 31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에서 시민들이 광역급행철도(GTX)-A를 줄지어 타고 있다. GTX-A 요금은 SRT의 60% 수준이고, 서울·경기도 대중교통과 환승 할인도 가능하다. /김지호 기자 제2의 도시인 부산도 지역 소멸 ‘위험’ 단계에 접어들었다. 자치구 16곳 중 12곳 출생률이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데다 젊은이들은 매년 일자리를 찾아 부산을 떠나고 있다. 부산 인구는 2016년 350만명 선이 무너진 데 이어 현재 330만명으로 급감했다. 그런데 부산 인접 도시인 경남 양산시와 김해시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양산시는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방 도시로 꼽히고 김해시 역시 인구 53만명을 보유한 도시로 성장했다. 부산시의 인구 이전 현황을 보면 지난 10여 년간 거의 매년 1만명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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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북한보다 못한 무역 적자국”이라는 이 재명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4. 9. 08:1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선거 유세에서 “한국이 (윤석열 정부 이후) 1년 10개월도 안 되는 기간에 북한보다 못한 무역 적자 국가가 되고 말았다”고 되풀이 주장했다. 또 “외환 부족으로 다시 외환 위기를 겪게 될 수 있다”고도 했다. 한국은 작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반도체와 대미(對美) 수출 증가로 10개월 연속 무역 흑자를 내고 있다. 문재인 정부 말기부터 윤 정부 초까지 반도체 경기 침체와 대중(對中) 수출 부진으로 무역 적자를 봤지만 지난 얘기다. 이번 달 외환 보유액도 4192억달러로 세계 9위다. 고물가와 내수 부진에 서민 경제가 어렵지만 무역 적자와 외환 위기 주장은 근거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사실과 반대다. 한국이 북한보다 못하다는 말은 황당하다. 지금 세계에서 국민이 굶어 죽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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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아니라 대만이 핵심이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4. 8. 09:23
대만 마쭈 열도 해저케이블 파손 경제·사이버에선 이미 침공 시작 세계 교역량 50% 대만해협 통과 무력 충돌 여파 상상 어려워 국운 좌우할 국제 정세가 대파 따위와 비교되겠나 지정학 쓰나미가 몰려오는데 그들은 대파나 흔들고 있다 “제가 오늘 참 해괴한 얘기를 들었는데, 대파를 가지고 선거 투표소 들어가면 안 된다고 그랬대요.” 지난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 말이다. 사전 투표소에 대파를 가지고 갈 수 없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방침을 비판한 것이다. 투표소에 대파를 들고 가려는 이유는 뻔하다. 정부 심판 여론을 상기시키려는 것이다. 4월 둘째 주 현재 시중 대파 가격이 한 단에 2000원 선으로 내려왔건 말건,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물가 상승이 코로나 지원금 살포와 최저임금 폭등 때문이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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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용인 산책: 미륵불, 와우정사, 석가 팔상도낙서장 2024. 4. 6. 09:42
어제 초등학교 옛친구와 고향에서 만났다. 예전에 내가살던 마을도 가보고 그동네 수호신처럼 떠받드는 약사여래상인 미륵불도 감상했다. 많이 변했다. 미륵불도 세수를 시켜드렸으면 하는 생각도 했다. 경로당에 갔더니 옛어르신 있어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어르신이긴 하지만 우리와 별반 다르진 안지만 그래도 예전생각이 많이 났다. 그곳도 이젠 너무 많이 변해 예전고향맛은 없어젔다. 다시 면사무소쪽으로 차를 타고 돌아보니 한참 반도체 단지 기반사업이 진행하고 있었다. 친구가 자기 밭을 가보자고 했다. 가보니 트랙터로 일구어놓은 산자락의 밭농사와 과실수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부럽기도 했고 존경스럽단 생각이 들기도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용인근처에 있는 사찰인 와우정사를 찾아가 봤다. 석가여래 8상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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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는 왜 ‘목숨 걸고’ 법정에 선다 했나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4. 6. 09:24
평범한 증인들에겐 거대 야당 권력과 맞서는 것 자체가 엄청난 공포다... 선거가 사법마저 좌우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 선거가 다가오며 법원 주변에서 온갖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희한한 것이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 재판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방북 비용을 쌍방울에 대납토록 했다는 혐의를 받는 그는 지난해 6월 검찰 조사에서 이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 “이재명 당시 도지사에게 ‘북한이 방북 의전 비용을 요구하는데 쌍방울 회장이 비즈니스적으로 처리할 거다’라고 보고했고, 이 지사가 ‘그렇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는 것이었다. 이 대표의 ‘제3자 뇌물죄’를 입증하는 진술이었다. 그러자 민주당의 전방위 압박이 시작됐다. 법무장관 출신 박범계 의원 등은 “검찰이 이화영을 회유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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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출신 오영한 “여의도 정치에 질식... 재난 현장으로 사람 살리러 갑니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4. 6. 09:19
소방관출신 오영환 재선(再選)은 따놓은 당상이었다. 그런데 그 길을 포기했다. 서른여섯 살 국회의원 오영환의 불출마는 뜻밖이었다. 지역구도 야당 텃밭인 경기 의정부갑인데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여의도에선 별별 얘기가 나돌았다.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민주당을 떠나 새로운미래로 당을 옮길 때도 의아해하는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오영환은 진심이었다. 소방관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뭘까, 모든 게 그 생각 하나로 내린 결정이었다. “저라고 재선을 생각하지 않았겠어요? 그렇다면 거짓말이죠. 하지만 저는 국회의원에 당선된 다음 날이 가장 두려웠어요. 내가 정말 잘할 수 있을까? 어깨가 너무 무거웠거든요. 다시는 그런 감정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일했어요. 4년간 많은 일을 했다고 자부한 적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