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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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옥녀봉등산낙서장 2024. 8. 1. 14:57
팔월첫째날 뭘할까 생각하다 운동을 핑계삼아 청계산 옥녀봉을 다녀오려고 했다. 2주전 교회모임에서 그곳을 가려다 비가 와서 중간에 하산한것이 마음에 걸려 나혼자라도 가보려했다. 날이 더워 아침 일찍 출발하여 7시경에 청계산입구 원터골에 도착했다. 옥녀봉을 향해 쉼없이 걸어갔다. 아침 일찍이라 산책하는 사람도 별로 없었다. 이따금 한두명씩 보이긴 했어도 한산했다. 8시 40분경에 옥녀봉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화물연대쪽으로 내려오려고했다. 길이 올라왔던 길보다는 험했다. 조심하면서 그리고 쉬면서 힘들게 걸어 내려왔다. 그래도 잘내려왔으니 감사한 마음이다.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이 새삼스럽게 느껴졌다. 집에 와서 스마트폰에는 오늘 17000보를 걸었다고 되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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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韓과 오늘 만찬…전대 직후 통화서 "고생많았다, 잘해달라"낙서장 2024. 7. 24. 04:51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입장하며 한동훈 당대표 후보자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와 24일 만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23일 “신임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그리고 전당대회에 참여했던 낙선 후보들이 모두 함께 대통령실에서 내일(24일) 만찬을 한다”며 “대통령실 주요 관계자들도 함께하는 당정 화합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 동안 ‘김건희 여사 문자’와 해병대원 특검법 등을 두고 친윤계와 대립각을 세웠다. 대통령실은 공식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내부적으로는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 거리를 두려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었다. 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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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후에 청계천낙서장 2024. 7. 17. 17:59
전날부터 비가 많이 왔다. 청계천 산책로가 전체가 진입통제가 되었다. 청계천 모습이 궁금하여 나가봤다. 청계천 물은 온통 탁류가 산책로를 모두 덮고 흐리고 있었다. 청계천 두물다리에서 신답역 까지 산책로 옆 차도를 따라 돌아봤다. 청계천 괄리부서인 서울 시설공단 직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열심이 작업하는 모습도 보였다. 산책로 움폭파인 곳에 물이 고여 있었고 그물속에 잉어로 보이는 큰고기가 청계천 물로 들어가지못하고 허덕이고 있었다. 통제되고 있어 그고기가 죽을 것 같아 안타까웠다. 보수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주었는데 그분들도 바쁘다보니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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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허물보다는 자신의 티를 먼저낙서장 2024. 7. 16. 14:34
고려 말기 , 무학 대사가 이성계를 찾아갔을 때의 일입니다. 이성계가 무학 대사를 보니 참 못생겼다는 생각이 들어 한마디 했습니다. “자네는 돼지상이군 .. 그러자 무학 대사는 이성계에게 “부처님상이시군요”라고 응수했습니다. 의아스럽게 생각된 이성계는 물었습니다. 내가 자네더러 돼지 같다고 해서 기분이 나뿔텐데 자넨 어찌하여 내가 부처 같다고 높여 주는가?’ 이때 무학 대사가 한 말이 아직까지도 우리에게 전해 오고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 얼굴 생긴 대로 남의 얼굴을 보는 것입니다 .. 즉 당신 얼굴이 돼지 같으니 나를 돼지 같다고 한 것이고, 내 얼굴은 부처 같으니까 나는 누구든지 부처로 보인다는 뜻입니다. 이 이야기 유명하여 우리가 많이 들어본 이야기입니다. 남의 허물이 자꾸 보이면 우션 나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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