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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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겸손낙서장 2023. 2. 8. 03:53
아침에 일찍 일어나 인터넷으로 신문을 보니 지적겸손에 대한 글이 있어 관심갖고 읽어봤다. 요즘 너무나 자기 주장만 옳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정치하는 사람들의 언행이 그렇다. 이런 사람들은 ‘지적 겸손(intellectual humility)’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나도 틀릴 수 있다는 열린 마음’이 지적 겸손이다. 지적 겸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회의를 한다고 상상해 보자. 발전적 합의보다는 소비적 논쟁으로 끝나기 쉽고 관계, 우정마저 손상될 수 있다. 지적 겸손이 부족할 때 나오는 대표적인 행동 반응 중 하나는 타인을 무시하는 공격적인 반응이다. 다른 하나는 반대로 진정성 없이 빠르게 상대방의 주장에 동의하는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이런 행동의 이면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프레임을 누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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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한대로 이루어진다.낙서장 2023. 2. 3. 07:00
말이 씨가 된다는 것은 삶의 인과법칙입니다. 이런 신비한 언어의 파워를 일본인들은 ‘언령(言霊·ことだま)’이라고 한다고합니다. 내뱉은 말 하나하나에 혼령이 있다는 거겠죠? 동양에선 언변(言辯)보다 어떤 말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인가 하는 언잠(言箴)에 방점이 있다. 선조들이 꼽은 조심해야 할 삼단(三端)은 붓끝, 칼끝, 혀끝입니다. 말이란 자신에게 하는 예언입니다. 세월이 지나고 보면 사람은 자기가 한 말 그대로 됩니다. 말한대로 이루어진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나는 할수있다는 생각으로 오늘하루를 열어보세요 2023년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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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며 살자낙서장 2023. 2. 1. 06:39
나의태도가 나의운명을결정한다 책을 읽으며 봤던 내용이다. 저자는 자기가 다녔던 중학교 교장선생님의 훈화를 잊지안고 있었다. 그 교장선생님은 황 교장선생님이라 했고 졸업식날 훈화에서 자신의 실수담을 이야기 했다. 황의복 교장 선생님께 이렇게 말씀하셨다. “오늘 여러분은 중학교를 졸업합니다. 여러분 중에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바로 사회로 나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중학교를 졸업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는 어른으로 성큼 다가섰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제 중학교를 졸업하고 이 교문을 나설 여러분에게 나는 나의 부끄러운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은 천천히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우선, ‘내가누군데 ?’라는생각을버리십시오! 나는서울의 선린상고를 1등으로 졸업했습니다. 선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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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과 잘 지내려 욕심내지 말라낙서장 2023. 1. 15. 17:48
이웃 할머니가 친구네 집에 놀러와 다음에도 가끔 집에 놀러 와도 되냐고 물었다. 거절을 잘 못하는 착한 친구는 그래도 된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 다음에는 종교를 전도한다며 그의 손녀가 그 다음에는 손녀와 친구들이 불쑥 찾아왔다. 어딜가나 친절한 사람을 난처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때때로 친절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 상대가 불편해할지라도 때론 나의 요구를 말해야하고 거절을 해야 하며, 단호하고 깐깐하게 굴기도 해야 한다. 물론 그게 쉬운 일은 아니라서 나 역시도 종종 고민을 한다. 상대에게 내가 계속 좋은 사람으로 남아도 될 것인가? 나의 불편함의 크기는 용인할 수 있는 정도인가? 좋은 사람으로 남았을 때 자신이 감당해야 할 불편함과 손해가 크다면 기꺼이 깐깐한 사람이 되는 편이 낫다.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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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유신에 대한 고찰낙서장 2023. 1. 2. 03:47
박정희 대통령이 10월 유신을 발표했을 때 김대중 등 야당정치인들은 물론 그당시 혁명을 같이 했던 여권정치지도자들도 반대했다. 나 역시 그들의 주장이 맞다고 생각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1972년 10월 17일 계엄선포 및 국회해산 현행 헌법정지등 대통령 특별선언 발표했고 10월 21일 유신헌법안을 국민투표 찬성 91.5% 로 확정했다. 유신헌법은 첫째, 정치적으로는 통일주체국민회의라는 임의관제기구에 의한 대통령간선제, 국회의원 1/3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유신정우회의 설치에서 드러나듯이 의회정치의 부인 및 긴급조치와 위수령 등으로 나타난 체제반대세력 및 각종 사회운동세력에 대한 철저한 탄압이다. 둘째, 경제적으로는 종속적 국가독점자본주의의 위기해소를 위한 경제의 재편이었다. 유신 이후 시작된 중화학 공업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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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를 따뜻하게 녹이는 아름다운 미담들낙서장 2022. 12. 19. 16:38
한파를 따뜻하게 녹이는 아름다운 미담들 연말이 되면 크리스마스가 생각나기도 하지만 이웃 사랑 성금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화두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어려운 생활환경속에도 거금의 기부를 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그분들게 존경심과 부러움이 느껴진다. 내자신을 돌아본다. 아주 적은 금액에도 감사인사장이 오는 것을 보면 쑥스럽다. 하지만 적은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계속 하느냐가 의미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해보기도한다. 이런 작은 것들이 모여 우리가 사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