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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사실보다 김정은 말을 더 믿는다는 전직 대통령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5. 20. 07:03
북이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날, 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이 공개됐다. 그는 책에서 대북 제재 해제를 위해 “더 적극적인 (미·북 간) 중재를 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후회가 있다”고 했다. 북한 제재를 강조하는 유럽 정상들 앞에서 해제를 요청해 국제 망신을 자초한 사람이 그것도 부족했다고 자책했다.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당시 북의 핵·미사일 실험과 한미 연합 훈련을 함께 중단한다는 구두 합의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그걸 선언문에 담았더라면…”이라고 했다. 북의 불법 도발과 한미의 합법적 방어 훈련을 맞바꾸자는 게 북·중의 ‘쌍중단’ 요구인데, 그것을 명문화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한 것이다. 문 전 대통령은 김정은이 “핵을 사용할 생각이 전혀 없다. 딸 세대한테까지 핵을 머리에 이고 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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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책 바로 때렸다, 민심 대응 빨라진 與 빅샷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5. 20. 06:58
유승민, 나경원, 한동훈. 정부가 19일 ‘국가인증통합마크(KC) 미인증 제품의 해외 직구 금지’ 철회 방침을 발표하기에 앞서 여권 유력 정치인들이 먼저 직구 금지 방침을 비판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정부가 지난 16일 KC 미인증 제품 직구 금지 방침을 발표하자, 해외 상품 직구에 익숙한 MZ 세대를 중심으로 반발이 커졌기 때문이다. MZ 세대 등 소비자 반발로 사흘 만에 정부가 정책을 수정하며 후퇴한 것도 보기 드문 일이지만, 여권 정치인들이 정부에 공개적으로 정책 수정을 요구한 것도 이례적이다. 정치권에선 “4·10 총선 참패를 경험하고 여론 민감도가 높아진 여당 인사들 사이에서 정부를 향해 ‘할 말을 하겠다’는 분위기가 조성된 걸 보여준다”란 말이 나왔다. 정부의 KC 미인증 제품 직구 금지 방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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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천축사 산행종교문화 2024. 5. 19. 07:19
옛회사동료와 도봉산 천축사를 다녀왔다. 산길이 돌과 계단의 연속이다. 날씨는 더없이 맑고 화창했다. 옛회사 추억을 떠올리며 산행을 했으니 힘은 들었지만 즐거운 산행이었다. 그곳에 설치된 천축사 안내판에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었다. 천축사는13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 불교 조계종 직할교구 전통사찰(노원 제 9-1호)입니다. 천축사는 통일 신라시대 673년(문무황13)에 의상대사가 절을 창건하고 물이 너무 깨끗하여 옥천암 이라고 불렀습니다. 고려시대 인도 승려 지공이 나옹화상에게 “이곳의 경간이 천축국(지금의 인도)의 영축산과 비슷하다.”하였다고 합니다. 그후 1398년 태조이성계다 이곳 옥천암에서 백일기도를 올리고 조선을 건국하였으며 태조7년에 절을 중창하고 하늘 천(천) 나라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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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前 6만3000평 기부한 천신일회장 명예공학박사카테고리 없음 2024. 5. 18. 07:56
17일 포스텍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천신일(왼쪽에서 셋째) 세중그룹 회장이 그의 평생 친구인 이명박 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는 김성근(맨 오른쪽) 포스텍 총장과 천 회장을 부축하는 장남 천세전 세중 부회장. /김동환 기자 “삶의 진정한 보람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아름답게 하는 일에 끊임없이 동참하는 거예요. 지금 학교를 둘러보니, 40년 전 내 결정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아주 기분이 좋네요.” 세중그룹 천신일(81) 회장은 17일 포스텍(포항공대)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고서 얼굴 가득 환하게 웃었다. 그는 1985년 개교를 준비하던 포스텍에 땅 21만㎡(약 6만3000평)를 기부했다. 원래 주택 사업을 위해 마련해 둔 땅이었지만, 공대를 짓는다는 소식에 아무런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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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판은 왜 한없이 지연될까?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5. 18. 07:46
일러스트=유현호 “이재명표 ‘대장동 개발’ 또다시 잡음.” 2021년 9월 10일, 주간조선은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화천대유와 그 자회사가 수천억원 수익을 올렸는데, 이게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사들의 후속 보도로 이 의혹의 실체가 규명되면서, 이재명은 대장동 개발의 정의를 ‘단군 이래 최대의 공익 환수 사업’에서 ‘윤석열 게이트’라고 바꿔야 했다. 하지만 이것이 빙산의 일각임을 아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2022년 1월, 박하영 검사의 폭로로 성남FC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2월 초에는 공익 제보자 조명현이 이재명·김혜경 부부가 공무원을 사적으로 부리고 법인 카드를 유용했다고 폭로했다. 그 뒤 쌍방울을 이용한 대북 송금 의혹까지 터지면서, 이재명은 단군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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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애로합의봐’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5. 18. 06:22
일러스트=박상훈 긴 이름을 줄여 부르는 역사는 오래됐지만 대중적으로는 1984년 노찾사(노래를 찾는 사람들)가 많이 불렸다. 1기 노찾사는 운동권 노래 동아리 출신이 주축을 이뤘다. 80년대에는 민추협, 전대협, 서총련, 전노협, 민노총처럼 단체 이름을 세 음절로 줄여 부르는 게 대세였다. 나중에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라는 개그 프로가 나올 정도로 노찾사 효과는 오래갔다. ▶2015년부터는 ‘어차피...’시리즈가 유행했다. TV ‘쇼미더머니4′에 YG 소속 아이돌 송민호가 출연했다. 숨은 힙합 고수를 발굴한다는 경연 대회에 아이돌이 출연하자 경쟁자들은 자조를 섞어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라며 ‘어우송’이라 했다. 송민호는 준우승했다. 2015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여주인공의 미래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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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공장 된 평화자동차, 우리 선의에 北의 대답은 늘 이렇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5. 18. 06:13
평양봄철 국제상품전람회 내 평화자동차 전시관 모습. 김정은이 최근 방문한 무기 공장이 과거 대표적 남북 경협 사업이던 평화자동차 공장이라고 한다. 미국의 북한 전문가가 이 같은 주장을 제기하자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쏟아지고 있다. 우리 정부도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자동차는 통일교가 남북 합작 형태로 북한 남포에 세운 회사다. 2007년 방북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찾기도 했다. 통일교 측은 2012년 완전히 손을 뗀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이 공장에선 신형 240㎜ 방사포 발사 차량이 생산되고 있다. 북이 ‘서울 불바다’를 위협하며 내세우는 무기다. 그 무기가 우리 돈으로 지어진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과거 온갖 명분으로 숱한 남북 교류·협력 사업이 진행됐다. 많은 회담이 열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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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뽑은 89명 색출하라”...강성 당원들 秋 탈락에 격앙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5. 18. 06:09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당선자 우원식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시청광장에 마련된 10·29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참배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5.17/뉴스1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이후 민주당 강성 지지층에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개딸’이라 불리는 강성 지지층은 추미애 당선자를 국회의장으로 지지했고, 이재명 대표도 사실상 추 당선자를 후보로 낙점했지만 불발됐다. 그러자 우 의원을 찍은 민주당 당선자 89명을 “색출하라”는 요구까지 나왔다. 지난 16일 민주당 22대 당선자 총회에서 우 의원은 89표를 얻었다. 이후 민주당 당원 게시판과 친야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원식 지지한 수박들은 나가라” “탈당하고 조국혁신당에 입당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