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명심’에 할 말 하는 野 원로들, 與는 ‘윤심’에 침묵뿐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5. 18. 06:04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뉴시스 국회의장 후보로 우원식 의원이 발표되는 순간 민주당 총회장에는 정적이 흘렀다. 박수도, 환호도 없고 우 의원 자신도 놀란 듯한 표정을 지을 정도로 이변이었다. 사실상 ‘이재명당’인 민주당에서 ‘명심(이 대표 의중)’이 실렸다는 추미애 후보의 패배를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이변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의장 후보 경선에 앞서 민주당 4선인 우상호 의원은 “국회의장은 대한민국 서열 2위”라며 “당대표가 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추 후보 추대 움직임을 “심각한 문제”라고도 했다. 5선에 오른 박지원 당선인도 “민주당이 반성할 문제”라고 했다. 당 원로인 유인태 전 사무총장은 “왜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당대표가 개입하나. 정말 해서는 안 될..
-
與 ‘첫목회’ 밤샘 토론 “공정·상식 무너지는데 우린 비겁하게 침묵”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5. 16. 06:07
국민의힘의 원외(院外) 소장파가 중심이 된 ‘첫목회’ 회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연구원 앞에서 22대 총선을 평가하고 국민의힘의 활로를 모색하는 밤샘 토론을 한 뒤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곽관용(경기 남양주을), 서정현(경기 안산을), 박상수(인천 서구갑), 이재영(서울 강동을), 이승환(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 김은희(21대 비례대표) 의원, 한정민(경기 화성을), 류제화(세종갑) 당협위원장./뉴스1 14일 밤 8시 30·40대 남녀 10여 명이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 회의실에 모였다. 국민의힘의 원외(院外) 소장파가 중심이 된 ‘첫목회’ 회원들이었다. 이들은 “오늘은 밤을 새울 각오”라며 자리를 잡고 수첩과 노트북, 태블릿PC 등을 책상에 풀어놓았다. 김재섭(서울 도봉갑) 당협위원..
-
대통령 부부의 구명줄, 후배 검찰이 쥐고 있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5. 16. 06:00
04:33 이원석 검찰총장이 2024년 5월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애 답한뒤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김지호 기자 법조계 사정에 어두운 필자도 윤석열 정권이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인사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는 얘기를 몇 차례 들었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리를 둘러싼 입장 차이 때문이라고 했다. 대통령은 김 여사가 아무 혐의가 없는데 수사를 왜 종결시키지 않느냐고 답답해하는 반면, 중앙지검은 김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 절차가 필요하다며 버틴다고 했다. 그래서 송 지검장을 고검장으로 승진시키는 모양새로 내보내고 윤 대통령이 믿을 수 있는 복심을 그 자리에 앉힐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았다. 바로 그 시나리오대로 이번..
-
-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도 ‘탈북민 강제 북송 중단’ 촉구를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5. 15. 09:41
조태열(왼쪽)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3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를 공식 제기했다. 이 문제에 대한 국내외의 우려를 전달하면서 탈북자들이 강제로 북송되지 않고 희망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중국 측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왕 부장은 “중국의 한반도 정책에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 탈북자 북송 관행을 바꿀 생각이 없다는 뜻일 것이다. 예상된 반응이다. 유엔 규정상 명백한 난민을 지옥으로 내모는 중국 공산당의 반문명적 행태가 하루아침에 바뀔 수 없다. 그럼에도 강제 북송 중단 요구는 계속해야만 한다. 지금까지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
비전 없는 지도자는 비겁해진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5. 15. 09:33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위원장 소병철)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 위원들이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 등 5건의 안건이 처리되고 있다. 이날 전체회의는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주도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 등 5건의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이 가결됐다./이덕훈 기자 19세기 말 조선은 무능하고 가난했다. 조선 멸망의 첫 번째 문을 연 사건이라는 임오군란도 군인 월급이 13개월이나 밀린 게 화근이었다. 망해가는 나라를 정치 지도자들은 걱정했다. 군란이 터지기 두 달 전, 고종과 대관들이 텅 빈 국고를 걱정하는 회의를 열었다. 고종이..
-
‘인간적인 인공지능’에 반대한다스크랩된 좋은글들 2024. 5. 14. 07:58
알파고 등장 당시 실험을 했다. 정체성 위협받으면 인간은 어떻게 대응하나AI에 한두 가지만 진다면 더 잘하는 것 찾으면 되지만 빅테크의 생존 건 투자 경쟁으로 이제 곧 특정 AI 아닌 ‘일반 AI’ 시대그때 인간은 뭘로 자존감 찾나 만일 야구 한일전에서 한국이 지난 30년간 단 한 게임도 이기지 못했다고 가정해보자. 사회 정체성 이론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반응은 크게 셋 중 하나이다. 그래도 다시 도전해보자는 반응(도전 전략), 야구로는 일본을 도저히 이기지 못할 것 같으니 가령 축구 같은 다른 종목으로 갈아 타자는 반응(대안적 보상 전략), 또는 아예 다음부터는 일본을 응원하겠다고 폭탄선언(탈퇴 전략). 사람은 자신이 속한 집단이 타 집단으로부터 정체성의 위협을 받으면, 다시 경쟁하려고 하거나, 다른..
-
AI가 만능일까?낙서장 2024. 5. 14. 07:21
AI가 세상의 모든 것을 처리하는 양 찬양일색인 것이 지금의 세태인 것 같다. 알파 고의 AI 바둑을 비롯하여 많은 일에 신속 하게 판단하여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것이 만능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것은 인간의 통제하에 이용될 때 우리의 바람을 긍정적으로 성취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면 인간에게 재앙을 볼러온다. AI를 이용하여 상대방과 전쟁을 한다면 승리를 할수있다고 착각을 한다. 상대방도 AI를이용할 수있으면 어떠한 결과가 나올까? 해답이 간단치 않다. 또한 AI가 주는 답이 모두 사실은 아니다. 호기심에 세종대왕이 강감찬에게 주었던 특명은 무엇인가? AI에게 물었더니 답은 “세종대왕이 강감찬에게 주는 특명은 다양하게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