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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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서시낙서장 2023. 11. 28. 08:51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이 시는 죽는 날까지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바라는 저자의 염원과 삶의 무미건조함을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 두 줄은 여전히 별이 스치운다는 표현을 통해 저자의 무한한 꿈과 희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윤동주의 시는 그의 짧은 인생 동안에도 깊은 여운을 남기며, 한국 현대시의 거장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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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천사같은 여인낙서장 2023. 11. 19. 14:25
오늘 교회 갔더니 목사님께서 설교 시작하기전 동영상을 보여주셨다. 그관련 동영상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지난 8월 29일 수도권 일대에 갑작스레 폭우가 내렸는데 그날 , 리어카를 끌고 '폐지 노인'에게 우산을 씌워준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검색되었다. 그동영상속의 여성은 자신의 한 쪽 어깨가 다 젖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1㎞ 정도를 할아버지와 함께 걸으며 마지막엔 '용돈'까지 건넸다고했다. 언론에서 그여성분을 찾아 인터뷰 요청을 했으나 부담스러다며 거부를 했고 그선행에 대해서는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었다는 말로 대신했다. 그를 찾는 과정에서 인터뷰에 응했던 사람들은 그의 마음이 천사같다고 칭찬했다. 2023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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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공동체 이야기낙서장 2023. 11. 14. 17:41
최일도 목사님이 개설한 소외 된 이웃을 위한 무료급식소 밥퍼가 어려운 일을 겪고 있다는 것을 보고 잘 해결되기를 바라며 관심있는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마음으로 올려놓습니다. 2023년 여름은 내 생애에 아주 특별한 경힘을 하게 되는 날들입니다 나눔과 섬김을 통해 화해와 일치를 이루며 살아온 36년 동안 밥퍼를 섬기면서 식중독 사고가 한 번도 없었고,평생 파줄소어|도 간 적이 없는 사람이 건축허가권자인 전 동대문구정장의 구두 행정 안내를 따랐을 뿐인데 불법 건죽을 했다며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고 또 법정에서 재판도 받고 있습니다 현재 행정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밥퍼와 천사병원뿐 아니라 교호|를 섬기면서 수많은 환자들을 보았고, 그들의 치유를 위해 울며 기도해왔습니다 특별히 절망과 좌절에 빠져서 투려움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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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낙서장 2023. 11. 14. 16:49
어제 큰아이가 퇴근할때 무엇을 들고 왔다. 무엇인가 봤더니 케이크 상자였다. 아참 ! 내일이 결혼한 날이구나 ~~ 세월에 내 감각도 쇠퇴해가는지 가끔 여러가지 일들을 놓치곤한다. 오늘 아침 케이크를 잘랐다. 지난세월을 보면 1970년 오늘 결혼했으니 53주년이 되었네. 지난세월 그런대로 무사히 지나갔다고 생각해 감사함을 느끼기도 하고 가정을 위해 집사람이나 아이들한테 잘해주었어야 하는데 미안하기도 하다. 오늘 11월 14일은 박정희 전대통령 탄신일이기도 하고 내가 코익카 요원으로 해외 봉사를 간날이기도 하다. 오늘만 되면 가정이나 나라를 잠시라도 생각한다. 가정과 국가가 튼튼하고 잘살기를 마음속으로 기도하고 싶다. 2023년 11월 14일 동작동 현충원에 갔다가 주례해주셨던 오원선박사님 묘소를 발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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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할 줄 알아야 삶의 고됨도 달콤해진다.낙서장 2023. 11. 12. 22:00
옛날에 어느 마을에 재능이 넘치는 젊은 시인이 있었다. 그에게는 마음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아내와 명랑하고 귀여운 아들 그리고 스스럼 없이 지내는 친구들도 있다. 하지만 젊은 시인은 웬지 항상 수심에 잠겨 한숨을 쉬기 일쑤였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천사가 시인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내 아내는 마음씨가 따뜻하고 아름답지만 나와는 공통된 이야기 거리가 없어요. 아들은 너무 말썽꾸러기라 종일 내 혼을 쑥 빼놓고요. 친구들은 한술 더 뜨죠. 툭하면 집으로 몰려와 나를 종일 귀찮게 한다니까요.” 아내와 아들, 친구들 모두가 시인을 즐겁게 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를 침울하게 하다니 천사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그에 불만을 없애려고 천사는 시인주변의 모든 사람을 데리고 가 버렸다. 처음에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