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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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날 산책낙서장 2022. 1. 20. 09:29
밖에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다. 나갈가 하다가 옛회사 사장이 쓴 '한국인이여 깨어나라' 란 책에서 추천한 '씽크 어게인이란 책을 읽고 있다. 그책은 애담그랜트란 교수가 쓴책으로 인터넷 아마존 서점에서 거의 베스트 썰러로 되어 있다. 저자는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왔던 가정(자기가 알고 있는 진리)를 의심하라. 아는것이 힘이라면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것은 지혜라고 역설한다. 내 실력으로서는 이해한되는 부분들이 너무나도 많다. 골치 아파 덮어두고 눈길을 산책하려고 나왔다. 신발이 마땅찮아 '소방소화.'를 신고 등산용 지팡이를 들고 나왔다. 소방소화는 작년에 오래된 등산화를 신고 갔다가 등산화 밑창이 모두 떨어져 119에 도움을 받았을때 받은 신발이다. 세상은 더불어 사는 세상이다. 서로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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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타격 비난받아야하나?낙서장 2022. 1. 18. 07:56
몇일전 야당 대통령후보자가 선거유세를 하면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난후 기자들이 이에 대한 대책이 무엇인가? 물었더니 "북한에서 서울을 타격하는데 1분이면 충분하기에 이를 방어하는 유일한 방법은 선제 타격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여당과 여당 후보자는 전쟁을 하자는 것이냐며 전쟁광이라고 맹렬이 비난했다. 현정권은 북한에 거슬리는 행동을 자제하여 화해모드만이 해결책인 것처럼 들렸다. 그것이 옳바른 주장일까? 아닌 것 같다. 과거를 돌아보면 문 대통령도 대선 지지율 1위를 달리던 2017년 2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문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 김정은 정권이 자멸의 길로 가지 말 것을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했을 때 당시 민주당은 ‘강한 안보관’을 보여줬다고 자평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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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낙서장 2022. 1. 16. 16:17
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 . 이 유필은 나라을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란 뜻으로 안중근의사가 사형되기 5분전에 5개월 간 자신의 전담 간수를 맡았던 지바도시치(千葉十七)에게 준 글이다. 지바도시치(千葉十七)는 안중근의사를 하얼빈에서 뤼순으로 이송할 때 서 선발된 사람은 헌병 대위 니치에이 겐지(日榮賢治) 등 12명중 한명이다. 안중근보다 6살이 어린 그는 안중근의사가 수감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검찰관이나 형무소장과 통역관 그리고 경시 등이 그의 말과 행동을 옆에서 보면서 자국 사람을 죽인 안중근에게 적개심을 가졌던 지바도 점점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한 이유를 납득하게 되고 안중근을 죽이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인물이라고 생각하게 더나가서 존경하게 되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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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복수를 낳은다. 전범을 용서한 링컨 대통령낙서장 2022. 1. 14. 22:25
예전 한전사장이었던 박정기 사장님의 '어느 할아버지의 평범한 이야기 2' 의 책에서 읽은 내용이다. 현재 혼탁한 우리정치사회를 보면서 많이 감명받은 부분이라 소개한다. 미국남북 전쟁이 끝나기 6개월 전쯤 포토맥 강 배안에서 미국 북군 총사령관 그랜트가 링컨을 만났다. “각하, 전쟁은 곧 끝날 것 같습니다. ‘저 사람들’ 어떻게 할까요?" 그랜트 장군은 남군을 적이라고 안 불르고 저 사람들이라 했다. 그는 부하들과 대화할 때도 반군이라 하지 않고 한사코 ‘저 사람들(Those people)’이라고 부른 사람이다. 대통령 앞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장군, 사령관이 저 사람들이라고 하면 영이 서겠나?’ 링컨이 한 마디 할 법한데, 링컨도 덤덤한 표정이다. 공식 명칭을 무시하고, 군의 최고책임자란 사람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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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방콕생활낙서장 2022. 1. 13. 07:58
하루종일 할일없이 방콕하면서 지내자니 답답하기만 하다. 예전에는 추위에 무관하게 뛰어니기도 하고 자원봉사를 핑계삼아 이곳 저곳 많이 돌아다녔다. 이제는 추억으로 과거를 돌아보며 하루를 지낸다. 그래도 인터넷 되는곳이면 어디서나 내이름을 검색하면 동명이인도 나오긴 하지만 나의 이야기가 많이 소개되는 것을 보면 그런대로 위안이 되기도 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몇 년전 전국노인 자원봉사 축제에 초대되었던 것이 생각나 제 6회 전국 노인 자원봉사대회라고 쳤더니 추억의 화면이 나왔다. 이런 것들이 별것은 아니지만 나에게는 말없는 업이 싸이는것이라 생각도 해본다. 어제는 자원봉사한던 곳에서 다음주 월요일 그곳에서 얼굴한번 보자고 했다. 참석하는 것 자체가 즐겁고 또한 그런것들이 모여 작은 없을 뫃으는것이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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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리 사의: 약점 없이 산다는 것낙서장 2022. 1. 6. 09:21
사람이 살다보면 수많은 유혹을 받는다. 유혹은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자기에게 심적 물적으로 자신에게 득이 되는 것을 얻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더 높은 성취목표를 위하여 활동한다. 또한 그러한 성취목적을 위해 그리고 더 빨리 성취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다보면 본의 아니게, 의로움을 외면한 체 유혹에 빠지게 된다. 유혹에 넘어가면 그것이 마중물이되어 더큰 유혹과 불의를 범하게 된다. 요사이 야당대표 이준석의 행동이 나 같은 민초들의 마음을 실망시키고 있다. 왜 그리 똑똑해보이던 그가 그런 언행을 하고 있는 지 이상하다. 최근들어 성접대 소문이 떠돌고 있다. 그런 약점 때문에 그런 것 아닌가 의심이 들기도 한다. 매스콤에서는 문대통령이 어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우리나라 최북단 남북협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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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진료를 받고낙서장 2022. 1. 4. 20:47
2022년 첫 월요일 병원에 진료가 예약되어 있었다. 작년 12월 친구들과 만나 남산을 가려다 가슴이 답답하여 혼자 옥수역에서 살곶이 공원쪽으로 오면서 내가 다니던 병원에 전화했더니 원래 1월 21일 예약되어 있었던것을 1월 3일로진료예약을 변경해주었다. 진료전 채혈과 심전도가 선행되어야함으로 8시경에 병원에 도착하여 채혈과 심진도진료를 받았고 10시경에 주치의를 만나 가슴이 답답함을 느낀다고 했더니 심방세동때문이라며 심방세동 전극도자 절제시술을 권하여 그렇게 하기로 예약하고 돌아왔다. 살면서 고관절수술, 심박게 부착시술, 램수면 진료, 담랑절제시술, 무호흡증 진료등을 했고 이번에 심방세동진료까지 하니 예전어릴적에 만화책에서 봤던 600만불의 사니이가 인간이 생각났다. 힘이 그렇게 센것이 아니라 별별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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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원전 수주 기사를 보며낙서장 2022. 1. 4. 08:01
‘매스콤에 의하면 새해 벽두인 2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이집트 엘다바 원전의 2차 건설사업 부문 계약 체결을 위한 단독협상 대상자가 됐다고 했다. UAE 원전 수출 이후 12년 만에 한국이 해외에서 대규모 원전 건설 수주를 따낼 가능성이 커졌다. 총 300억 달러짜리 사업 중 한국 몫은 5∼10%인 2조∼3조 원 정도로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4월 말쯤 정식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아쉬운 건 엘다바 원전이 러시아가 주도하는 사업이며 한국이 맡는 부분은 부속건물 등 ‘2차 계통’이다. 또한 원전의 심장인 원자로가 한국의 모델인 ‘APR 1400’이 아니고 러시아의 ‘VVER-1200’ 모델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사막인 UAE에 원전을 지어본 경험 때문에 러시아 측이 먼저 파트너가 돼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