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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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주년 삼일절을 맞으며낙서장 2021. 3. 1. 06:31
보이지 않는 것을 보라. 사람들은 대개 눈에 띄는 것만을 보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이 밝다. 이것이 보통의 삶을 사는 사람과 뛰어난 삶을 사는 사람과의 차이점이다. 보이는 것만 보는 사람은 평면적인 인생관을 가진 사람이다. 즉 어느 한 단면만을 본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어떤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는 힘이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자신을 발전시키는 데 제한을 받는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사람은 입체적이고 다각적인 인생관을 가진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어떤 문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깊이 생각하는 힘이 뛰어나다. 그래서 자신을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시켜나간다. 현대사회는 입체적인 사회며, 다각적인 삶의 구조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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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슬프게 쓴 자서전.낙서장 2021. 2. 24. 09:23
재작년,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는 입장에서 버킷리스트에 하나로 자서전을 써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그동안 정리해논 메모장을 중심으로 어설프게 책을 만들어 출판사에 갔더니 윤문이 필요하다며 백수인 나에게는 거금을 요구하여 내 스스로 윤문 없이 소량을 인쇄하여 책을 만들었다. 지금 다시 읽어보니 아주 어설퍼 보인다. 1942년 봄에 경기도 용인의 한 시골에서태어난 나는 운이 좋아 고등학교 때 서울로 올라와 관비(나라의 장학금)로 학교생활을 마치고 회사에 들어가 성공하려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성공이 어떤 것인지도 몰랐다는 것이 솔직한 고백이다. 회사를 퇴직하고서야 성공은 물질적 풍요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이에 못지않게 정신적 풍요가있어야한다는것을어렴풋이알게되었다. 랠프 왈도 에머슨의 성공이란 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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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인간형은 법과 기본에 충실하고 도적적 신망이 있어야한다.낙서장 2021. 2. 20. 23:56
“무인도에서도 신사다움을 잃지 않는 이가 진짜 신사다" 미국의 사상가 렐프 월도 에머슨이 한 말이다. 이 말에서처럼 법과 원칙을 지키는 사람은 무인도에 데려다 놓아도 별반 다르지 않게 살아갈 것이다. 그사람 자체가 곧 법과 원칙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법과 원칙을 앞장서서 지켜야 할 사람들이 도리어 법을 어기고 원칙을 무너뜨린다. 이는 정신적 수양이 되지 않아서이다. 몸과 마음에 수양이 된 사람은 아무리 하라고 시켜도 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도덕적으로 무장이 되었기 때문이다. “무슨 사업을 하든 그 토대가 되는 것은 도덕이다. 도덕이 단단한 토대가 되지 않고 성공한 사업이 있다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한때의 성공일 뿐 곧 무너진다. 그것은 마치 주춧돌이 단단하지 못한 채 세워진 기둥과 서까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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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맞춘 직소퍼즐낙서장 2021. 2. 18. 07:21
거실에 앉아 큰 그림사진을 본다. 그것은 오래전 내가 맞춘 직소퍼즐 (쪼각맞추기그림)이다. 회사를 퇴직하고 갑자기 시간의 여유가 발생하자 호기심에 3000조각 퍼즐을 조립하고나서 차리이 큰것하나 하고 말자라는 생각으로 그것을 취급하는 가게로 가서 그곳에 제일 조각이 많은 5000쪼각짜리의 카나다 에 있다는 노들담교회 사진 퍼즐을 사왔다. 우선 조립하려면 밑에 놓을 바닥이 있어야 하겠기에 승용차를 운전하여 을지로 5가 합판가게로 가서 150Cm X 100Cm을 재단하였으나 승용차에 들어 가지가 않아 차 위에 지붕위에 실고 스카치 테프로 둘둘 말아붙이고천천히 비상등을 껌뻑이며 집으로 왔다. 집에 와서 방에 큰 교자상2개를 나란히 펴놓고 그 위에 합판으로 만든 밑바탕을 올려놓고 변의 그림을 우선 맞추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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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으로 맞는 이상한 설날낙서장 2021. 2. 15. 09:38
이제 설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나 같은 백수야 예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야겠지만 지난 몇일을 생각해보면 생전처음으로 맞는 설날이란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우선 설날이면 온 가족이 만나 지난해를 되돌아 보며 반성하고 앞으로 계획을 다짐하고 서로 격려와 덕담을 줌으로서 새로운 한해에 희망과 도전의식을 심어주고 가족간의 결속을 다지는데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올 해의 설날은 코로나 19의 창궐 때문에 사회적 격리를 강조하다보니 5명이상은 모이지 못하도록 함으로서 생각지 못한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전 같으면 한곳에 모여서 차례를 지내야 했지만 모임을 5명 이내로 제한한다고 해서 큰집에 우리 아이들의 가족이 모이지 못해 우리끼리만 지냈다. 설날을 하루 지나 큰아들이 집으로 온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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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없이 형제자매끼리 모이는 건 안 된다는 방역기준낙서장 2021. 2. 15. 09:03
매스콤에 의하면 정부가 2월 15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하향조정했다고 한다. 수도권의 카페와 식당은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 영업이 가능하고 비수도권은 영업시간 제한이 풀렸다.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유지하되 직계가족은 예외로 했다. 단, 직계가족이 아닌 형제자매는 부모와 함께 만나는 것이 아니라면 5명 이상 모일 수 없어 논란을 낳고 있다. 코로나 대책이라면 우선 기준이 코로나 방역이나 현환자의 확산을 방지하는데 우선해야한다. 그런데 5명이상 사적모임은 유지하되 직계가족은 예외로 한다는 말은 무엇인가 부모가 이미 돌아가셨거나 외국 등 먼 곳에 떨어져 계시는 형제자매들은 5명 이상 모임이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이에 비해 조부모 부모 자녀 며느리 사위 손자 등은 인원 제한 없이 모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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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삶에서 얻은 교훈: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낙서장 2021. 2. 13. 21:55
설날 아침에 코로나 때문에 특별이 할 일없이 방콕하면서 지난 추억을 감사한 마음으로 횡설수설 만든글을 올려봅니다. 625전쟁시절 촌에서 자란 나는 가정 형편상 서울로 진학할 형편이 못되었다. 시골에서 복음중학교에 들어갔다. 그 학교는 서울 성서대학 창시자인 강태국 목사님이 아담의 예덴 동산을 꿈꾸며 용인군에 있는 야산을 이용하여 농도원(農道園)을 개척하고, 이런 철학과 선교를 위해 복음중학교를 설립했지만 문교부로부터 정식인가는 받지 못한 학교였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성경시간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함이니라 는 말씀을 들었다. 또한 ‘범사에 감사하고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을 들은 것도 그 시절이었다. 그..